2023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폐막
2023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폐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5.26 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단편경쟁 대상에 ‘양림동 소녀’, ‘집으로 가는길’
하반기 ‘찾아가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지역 순회 상영

2023 서울국제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희유 스님)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상영을 끝으로 폐막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변화했던 삶과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2023년을 맞이하며 ‘일상의 회복, 과거의 현재의 공존’을 콘셉트로 열렸다. 오프라인과 함께 온피프엔을 통한 온라인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 대상은 한국단편경쟁 청년감독 부문 ‘집으로 가는 길’(감독 차은빈), 노인감독 부문 ‘양림동 소녀’(감독 임영희, 오재형)가 수상하였으며 국제단편경쟁 ‘어제 나는 달이었어’(감독 Yihan Lin)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국단편경쟁 청년감독 부문 ‘동창회’(감독 김고은), 노인감독 부문 ‘이상한 희수연’(감독 문향영)이, 국제단편경쟁에서는 ‘Live Till I Die – 마지막날까지’(감독 Gustav Ågerstrand, Åsa Ekman, Oscar Hedin Hetteberg, Anders Teigen)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심사위원과 시스프렌드, 노인, 청년으로 구성된 특별 심사단이 선정했다. 심사위원 특별상 ‘사라지는 것들’(감독 김창수), 시니어 배우상 ‘쑥떡’(감독 조중건)의 전국향 배우, 우수 시나리오상 ‘동대표’(감독 이종석), 시스프렌드상 ‘조의’(감독 권용재), ‘순자와 이슬이’(감독 김윤지)가 수상했다.

주최 측은 “영화제 상영작들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한국단편 26편, 국제단편 22편의 영화들로 영화를 통한 세대 간의 소통과 공감,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노년의 삶을 이해해 보려는 취지에 잘 어울리고자 했다.”며 “상영뿐만 아니라 GV 시간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GV는 ‘관객과의 대화’로 감독 및 배우와 관객들이 만나 작품의 기획 의도나 에피소드,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다. 한국단편경쟁, 초청작, 기주봉 배우전 등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보며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하고 노인의 삶을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포토월, SNS 포토존, 찾아가는 영화제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주최 측은 “물리적·사회적 거리로 인해 벌어진 일상 속 간격을 회복하고자 했던 이번 영화제의 의미처럼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4,400여 명의 청년·노인 관객이 함께하며 전 세대, 전 세계가 함께 노년의 삶을 영화로 이해해 볼 수 있었다.”고 했다.

집행위원장 희유 스님은 “올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일상의 회복, 과거와 현재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노인과 청년, 다양한 세대가 만나 영화를 통해 일상의 회복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영화제를 폐막했다.

하반기 ‘찾아가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와 ‘기억아카이빙 프로젝트: 인생교환’을 통해 다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찾아가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외에도 많은 이들과 노인영화제의 가치를 나누고자 지역 곳곳을 순회 상영하며 영화도슨트의 해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억아카이빙 프로젝트: 인생교환’은 청년 감독의 시선으로 노년 세대의 삶을 영화로 제작해보는 프로젝트이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의 현장소식과 함께 하반기 진행될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추후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홈페이지(http://sisff.seoulnoin.or.kr)를 통해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