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혜성·중화·법성·원산 대종사…불사금 1000만원씩 전달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 대종사가 지난 11일 1,000만원을 천년을세우다 기금으로 낸 데이어 청우 대종사 등 대종사 스님들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자는 종책사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청우 대종사(강릉 등명낙가사), 혜성 대종사(부산 금강선원), 중화 대종사(공주 신원사), 법성 대종사(부산 인지사), 원산 대종사(양산 통도사)는 조계종 총무원에 ‘천년을 세우다’ 불사 기금을 희사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대종사 스님들을 따스하게 맞았다. 원산 대종사는 이날 건강이 여의치 않아 불참했다.
대종사 스님 5명은 모두 1000만 원 씩의 기금을 내놓았다. 대종사를 대표해 청우 대종사는 “종단의 중요한 불사를 잘 알고 있고, 열암곡 부처님은 반드시 바로 모셔야 한다. 같은 뜻을 가진 대종사 스님들과 함께 기금을 내게 됐다.”고 했다. 법성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이 고생하는데 미력하나마 우리라도 나서면 십시일반으로 뜻이 모여 원만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큰스님들이 동참해주시니 정말 환희심이 난다”며 “불사의 원만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대종사 스님들과 옛이야기를 하면서 깊은 인연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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