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보존처리 마친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불자와 만난다
5년 보존처리 마친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불자와 만난다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3.05.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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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출토 당시 모습과 보존처리 완료 후 모습. 문화재청 제공.



여러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군위 인각사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 출토된 온전한 통일신라 정병 네 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고,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5년간의 보존처리를 마친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도 처음으로 불자와 만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는 5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특별전을 불교중앙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함께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경주, 군위, 삼척, 양양, 함안 등 여러 지역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총 5개의 주제로 소개한다.



‘군위 인각사지 출토 청동정병’(왼쪽)과 ‘삼척 흥전리 사지 출토 청동정병(오른쪽)’. 문화재청 제공.



1장 ‘기와와 전돌 : 사찰 건축의 재료’에서는 신라 사찰건축에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기와와 전돌을 소개하고, 2장 ‘사찰의 장엄’에서는 사찰 건물 내외를 꾸민 다채로운 장식구를 선보인다. 또 3장 ‘금인(金人)으로 나타나신 부처님’에서는 절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다양한 재료와 크기의 불상을, 4장 ‘사찰의 일상’에서는 신라 사찰에서 사용된 생활용기와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5장 ‘왕경의 불교문화, 지방으로 전해지다’에서는 경주지역 출토품과 군위, 삼척, 함안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서로 비교 전시한다.

특별전과 연계한 특강도 열린다. 6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통일신라시대 정병의 특징과 양식’, 임영애 동국대 교수가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를 각각 특강한다.



‘경주 황용사지 출토 청동사자’. 문화재청 제공.



앞서 세 기관은 5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학술세미나를 열고, 경주, 삼척, 양양에 분포한 신라 사찰(절터)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경주 황룡사 회랑 외곽 공간에 대한 최신 조사 성과(최문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의 산지가람, 황용사의 실체와 성격(이영환,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승관사찰, 삼척 흥전리 사지의 조사 성과와 의의(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선종사원, 양양 선림원지 조사 성과와 의의(장정민, 한빛문화재연구원) 등 주제발표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유범(배재대학교), 유근자(동국대학교),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 강연, 학술발표회는 세 기관이 지난 2월 문화유산 학술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양양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출토 당시 모습과 보존처리 완료 후 모습. 문화재청 제공.

여러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군위 인각사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에서 출토된 온전한 통일신라 정병 네 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모이고,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5년간의 보존처리를 마친 통일신라 불교미술의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도 처음으로 불자와 만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미등),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는 5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특별전을 불교중앙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함께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경주, 군위, 삼척, 양양, 함안 등 여러 지역 절터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총 5개의 주제로 소개한다.

‘군위 인각사지 출토 청동정병’(왼쪽)과 ‘삼척 흥전리 사지 출토 청동정병(오른쪽)’. 문화재청 제공.
‘군위 인각사지 출토 청동정병’(왼쪽)과 ‘삼척 흥전리 사지 출토 청동정병(오른쪽)’. 문화재청 제공.

1장 ‘기와와 전돌 : 사찰 건축의 재료’에서는 신라 사찰건축에 사용된 다양한 형태의 기와와 전돌을 소개하고, 2장 ‘사찰의 장엄’에서는 사찰 건물 내외를 꾸민 다채로운 장식구를 선보인다. 또 3장 ‘금인(金人)으로 나타나신 부처님’에서는 절터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다양한 재료와 크기의 불상을, 4장 ‘사찰의 일상’에서는 신라 사찰에서 사용된 생활용기와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5장 ‘왕경의 불교문화, 지방으로 전해지다’에서는 경주지역 출토품과 군위, 삼척, 함안에서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을 서로 비교 전시한다.

특별전과 연계한 특강도 열린다. 6월 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특강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통일신라시대 정병의 특징과 양식’, 임영애 동국대 교수가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를 각각 특강한다.

‘경주 황용사지 출토 청동사자’. 문화재청 제공.
‘경주 황용사지 출토 청동사자’. 문화재청 제공.

앞서 세 기관은 5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학술세미나를 열고, 경주, 삼척, 양양에 분포한 신라 사찰(절터)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세미나에서는 △경주 황룡사 회랑 외곽 공간에 대한 최신 조사 성과(최문정,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의 산지가람, 황용사의 실체와 성격(이영환,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승관사찰, 삼척 흥전리 사지의 조사 성과와 의의(박승현, 불교문화재연구소) △신라 지방 선종사원, 양양 선림원지 조사 성과와 의의(장정민, 한빛문화재연구원) 등 주제발표와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유범(배재대학교), 유근자(동국대학교),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 강연, 학술발표회는 세 기관이 지난 2월 문화유산 학술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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