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연대 알려진 유일한 아미타여래구존도 보물 된다
조성연대 알려진 유일한 아미타여래구존도 보물 된다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3.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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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문화재청 제공.



국내에 있는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중 조성 연도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인 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미타여래구존도’와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위창 오세창이 엮은 《근묵》,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명종 20년(1565)에 조성된 ‘아미타여래구존도’는 고려 후기 불화 요소가 남아있으면서도 16세기 조선 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팔대보살을 좌우 대칭으로 표현하는 고려 후기 불화 요소가 남아있으면서도 여래와 보살의 형상과 묘사, 필선과 문양을 배제한 색 중심의 채색법, 본존의 머리와 몸을 둘러싼 원형 광배, 둥글고 넓적한 육계와 반달형 중간 계주 등 조선 전기 불화의 새로운 요소가 잘 반영된 작품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전기 불화 연구에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자료”라며, “조선 전기 불화는 국내에 현존하는 작품이 드물어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문화재청 제공.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수조각승 계찬(戒贊) 등 7명의 조각승이 효종 8년(1657)에 조성한 불상이다. 이 작품은 계찬이 수조각승으로 참여한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조성연대와 조성자, 시주물목이 기록된 조성발원문이 남아있어 조각승 간 협업과 분업, 불상 조성에 필요한 물목과 공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17세기 중반 이후 나타나는 불상의 단순화 경향을 잘 보여주는 전환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묵’. 문화재청 제공.



‘근묵’은 위창 오세창(吳世昌, 1864~1953)이 엮은 서첩이다. 고려 말 정몽주부터 근대 이도영에 이르기까지 약 600여 년에 걸친 1136명의 필적을 모았다. 국왕에서 중인, 승려에 이르기까지 쓴 사람의 신분 범위가 넓고, 사회·경제적 상황을 잘 담고 있는 서간문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각 시기에 유행한 서풍과 변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어 한국서예사 연구에 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이에 앞서 4월 27일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은 정면과 측면 각 세 칸의 팔작지붕 단층 전각이다. 영조 36년(1760) 불탄 것을 이태 뒤 중수했다.

<만덕산백련사대법당중수기>와 《만덕사지》 등을 통해 중수 배경과 불사에 참여한 장인의 계보, 교류를 확인할 수 있어 한국불교사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백련사 대웅보전’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조각한 여러 마리 용과 봉황 장식으로 실내를 채웠는데,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문화재청 제공.



한편, 문화재청은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개인 소장 ‘수능엄경의해 권9~15’,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독서당계회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항복 해서 천자문’을 4월 28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수능엄경의해 권9~15’. 문화재청 제공.
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문화재청 제공.

국내에 있는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 중 조성 연도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작품인 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아미타여래구존도’와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위창 오세창이 엮은 《근묵》, ‘조선왕조 어보·어책·교명’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5월 3일 밝혔다.

명종 20년(1565)에 조성된 ‘아미타여래구존도’는 고려 후기 불화 요소가 남아있으면서도 16세기 조선 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팔대보살을 좌우 대칭으로 표현하는 고려 후기 불화 요소가 남아있으면서도 여래와 보살의 형상과 묘사, 필선과 문양을 배제한 색 중심의 채색법, 본존의 머리와 몸을 둘러싼 원형 광배, 둥글고 넓적한 육계와 반달형 중간 계주 등 조선 전기 불화의 새로운 요소가 잘 반영된 작품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전기 불화 연구에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자료”라며, “조선 전기 불화는 국내에 현존하는 작품이 드물어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문화재청 제공.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문화재청 제공.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수조각승 계찬(戒贊) 등 7명의 조각승이 효종 8년(1657)에 조성한 불상이다. 이 작품은 계찬이 수조각승으로 참여한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조성연대와 조성자, 시주물목이 기록된 조성발원문이 남아있어 조각승 간 협업과 분업, 불상 조성에 필요한 물목과 공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17세기 중반 이후 나타나는 불상의 단순화 경향을 잘 보여주는 전환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묵’. 문화재청 제공.
’근묵’. 문화재청 제공.

‘근묵’은 위창 오세창(吳世昌, 1864~1953)이 엮은 서첩이다. 고려 말 정몽주부터 근대 이도영에 이르기까지 약 600여 년에 걸친 1136명의 필적을 모았다. 국왕에서 중인, 승려에 이르기까지 쓴 사람의 신분 범위가 넓고, 사회·경제적 상황을 잘 담고 있는 서간문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 각 시기에 유행한 서풍과 변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어 한국서예사 연구에 귀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문화재청 제공.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이에 앞서 4월 27일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은 정면과 측면 각 세 칸의 팔작지붕 단층 전각이다. 영조 36년(1760) 불탄 것을 이태 뒤 중수했다.

<만덕산백련사대법당중수기>와 《만덕사지》 등을 통해 중수 배경과 불사에 참여한 장인의 계보, 교류를 확인할 수 있어 한국불교사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백련사 대웅보전’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조각한 여러 마리 용과 봉황 장식으로 실내를 채웠는데,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문화재청 제공.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 문화재청 제공.

한편, 문화재청은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 개인 소장 ‘수능엄경의해 권9~15’,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독서당계회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이항복 해서 천자문’을 4월 28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수능엄경의해 권9~15’. 문화재청 제공.
‘수능엄경의해 권9~15’.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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