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천년고찰 수타사(주지 화광 스님)는 8일과 9일 산사에서 제8기 월인불교대학 학사과정 1박 2일 수련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4일 제8기 월인불교대학 입학식 이후 매 주말 불교입문, 불교개론, 부처님 생애, 초발심자경문, 아함경 등의 교과목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주에는 1박 2일의 수련회로 발우공양, 참선수행, 삼보일배 등을 진행했다.
2012년 조계종 포교원 인가로 월인불교대학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수타사는 월인석보 권17·18 두 권이 발견된 고찰이다.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후의 태가 봉안된 태실이 있는 공작산 자락에 위치해 수타사 산소길과 공작산 생태숲이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및 성지순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정수 월인불교대학 교학처장은 “도량에 불교를 제대로 공부하려는 발심으로 온 8기 수강생들은 높은 뜻과 열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며 빛나는 시간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신행과 더불어 수타사에서 공부하고 계속 자기 삶을 다듬어가는 그런 수행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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