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다.
김 지사는 “늦었지만 문화재관람료 국고지원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있을 때도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불교계 현안을 잘 챙기겠다”고 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찰은 지난 1700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이끌어왔다”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굳이 종교라는 이름은 필요 없을 것이다. 민족의 얼이 스며있고 우리나라 정체성이 담겨있는 불교문화재 보존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내 용주사와 봉선사를 찾아 스님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종종 주말에 조용히 다녀가기도 한다고 했다. 또 최근 사찰음식 행사로 봉녕사를 방문했을 때 음식의 맛과 멋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도 했다.
이날 예방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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