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 ‘몽유도원도 등 8점 디지컬미디어로 선보여
안견 ‘몽유도원도 등 8점 디지컬미디어로 선보여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4.05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탑골미술관 기획초대전 ‘디지털 귀향전, 봄 봄 봄’ 개최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은 2023년 첫 번째 기획초대전으로 ‘디지털 귀향전, 봄 봄 봄’을 3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개최한다.

탑골미술관은 문화예술의 쓰임과 향유방식의 다양성을 찾고자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회장 남궁민)와 협력하여 국외 소재 문화재 ‘디지털 환수’의 의미를 담은 디지털 귀향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해외에 유출된 229,655점(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문화재 중 (사)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가 미디어아트로 제작한 <디지털 몽유도원도 / Utra HD, 7분 15초)(일본 텐리대학 소장)을 비롯해 크라우드펀딩으로 새롭게 ‘디지털 귀향’을 진행한 <디지털 수월관음도>(미국 매트로폴리탄 뮤지엄 소장)를 영인본과 함께 선보이며 국보급 문화재 8점을 선정해 선보인다.

전시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4월 4일, 20일에는 총 2회차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나라 밖 문화재 향유 교육이 진행된다. 15명의 어르신 전시 해설가가 작품의 해설과 작품 유출경로, 디지털 작품의 해설 등 전시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해외 문화재 ‘디지털 귀향’을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사회가 ‘디지털 향유’로 문화재에 관심과 함께 아울러 해외에 유출된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궁민 회장은 “이번 전시로 해외 문화유산의 ’디지털 환수‘가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해외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소장 중인 수많은 문화유산도 디지털 작품으로 제작해 더 다양한 매체로 국민과 향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귀향’ 캠페인은 해외 유출, 소장되어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우리 문화재 원본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임으로써 ‘디지털 환수’의 의미를 갖는다고 미술관은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현재를 사는 우리와 앞으로의 미래 세대에게 ‘디지털 향유’로 국외 소재 문화재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며, 더불어, 해외 문화재 환수의 새로운 방법론으로서 ‘디지털 귀향’을 염원하는 민간 차원의 대국민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탑골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