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대학, 도원 스님 초청 개교 35주년 기념
전북불교대학, 도원 스님 초청 개교 35주년 기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3.2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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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최초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26일 4층 큰 법당에서 ‘전북불교대학! 지나온 35년, 앞으로의 35년’이란 주제로 ‘개교 35주년 기념 도원 스님 초청 법회’를 가졌다.

도원 스님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탱화장’이며 전북불교대학 제3대 학장을 역임했다.

도원 스님은 “36~7년 전인 1987~8년에 새파란 30대에 전북불교대학을 개교하는데 산파 역할을 하고 2013년도에 제3대 학장으로 부임해 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을 설립했었다”며 “36년의 동안 전북불교대학은 초 종파의 기치로 지역불교의 발전과 화합을 이뤄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불교의 새로운 포교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전북불교대학과 함께하는 우리, 함께 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전북지역의 불교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창구 학장은 “전불불교대학의 30주년에 초대 강건기 학장, 31주년에 2대 한광수 학장을 모셨고 32주년에 3대 학장 도원 스님을 모시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오늘에야 모시게 되었다”며 “도원 스님은 전북불교대학이 어려운 시기에 학장을 부임해 불교대학의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전법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처님세상 법인을 만들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며 전북불교대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라며 “전북불교대학은 지금까지의 35년을 돌아보며 앞으로도 불교 교육과 포교에 최선을 다하고 보살행을 실천하자”고 했다.

이날 법회는 명종에 이어 삼귀의, 예불, 연혁보고, 학장인사 및 소개, 법문, 정근, 공지사항,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도원 스님을 비롯해 백준기 부처님세상 이사장, 이창구 전북불교대학 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장금순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 회장, 김명심 전북불교대학 1기 동문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전북불교대학은 전북불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7년 8월부터 종파를 초월한 각 불교단체와 재가불자들이 16차례의 모임을 가진 끝에 1988년 3월 31일 개교했다.

현재 불교학과, 법사과, 연구과, 보현학림, 불교아카데미 등을 통해 3,523명의 졸업생과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503명의 전법사를 배출했다. 사상강연회, 수련대회, 성지순례, 시민특강, 수계식, 인문학 강좌, 산사음악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북지역 재가불자의 교육 도량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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