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30일 개막…주빈국에 ‘인도’ 초청
서울국제불교박람회, 30일 개막…주빈국에 ‘인도’ 초청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3.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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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다채로운 전시 및 전통 공연 예정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나흘간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걸어온 1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과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열린다.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첫 번째 주빈국(主賓國)으로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를 선정하고, 인도불교계 주요 인사를 초청했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H.E. Amit Kumar), 담마삐야(Ven. Dhammapiya) 세계불교도연맹 대표·히로히토(Heero Hito) 인도 수바르티대학 이사장·카울레시 쿠마르(Dr. Kaulesh Kumar) 인도불교관광사업협회 사무총장·라젠드라 아가르왈(Rajendra Agarwal)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불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주빈국인 인도의 불교문화를 다각적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디어아트(Media Art)로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구현한 주제전이 열린다. 에이플랜컴퍼니와 서칠교 작가가 연계해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탄생 △깨달음 △첫 설법 △열반 등 4부로 구성됐다. 각 세션마다 한국과 인도의 불교문화를 조화롭게 재해석해 표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도와 한국의 불교는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에 뿌리를 둔 공동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사단법인 상월결사(霜月結社)가 주관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의 걷다> 의 이름으로 인도의 부처님 유적지 1,167km를 43일간 순례했다. 그 길을 함께 한 부처님을 모신 친견 행사와 43일간의 기록을 담은 사진을 모아 전시장에 특별전시로 꾸며진다.

룸비니(Lumbini)·부다가야(Buddha-Gaya) 등 인도의 8대 불교 성지를 소개하고 부처님의 생애를 도표로 정리한 기획전과 인도 현지 업체가 전통문화·상품·음식 등을 소개하는 ‘인도 주빈국관’도 운영된다. 인도문화원의 주재로 열리는 인도 전통무용 ‘카타크(Kathak)’ 공연과 전통악기 ‘시타르(sitār)’·‘타블라(Tablā)’ 연주 등도 관람할 수 있다.

2관에는 5cm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주남산의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세우기를 한국불교중흥의 핵심과제로 정해 조계종의 중요사업과 연계한 전시도 이루어진다. 서칠교·박청용·신진환·황규철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마애불 오브제 작품을 비롯해 목판화·동판화·채색화 등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한 마애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전시장에 ‘발원문 기원나무’를 설치해 관람객이 마애불 바로모시기 사업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는 매듭을 나뭇가지에 직접 매다는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탄생과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아카이빙 전시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불교박람회의 성장과 그간 이룩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롭게 다가올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과 계획 등을 소개한다. 전시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걸어온 10년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새로운 10년(서울국제불교박람회 2.0 비전) 등 2부로 구성됐다.

이번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3월 26일까지 홈페이지(www.bexpo.kr)에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연계사업으로 서울 도심 일대에서 진행되는 ‘2023서울릴랙스위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구글SIY(Search Inside Yourself) 차드 멩 탄의 강연과 대담프로그램 ‘담마토크’를 비롯해 서울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소개한 ‘릴랙스 스팟’, 명상·요가 주제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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