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 최응천 문화재청장에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문화재관람료는 문화재보존정책 지우너금으로 인식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14일 오후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고, 문화재관람료 폐지 절차 등에 대해 환담했다.
진우 스님은 최 청장에 “우리 종단이 기획재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음으로 양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준 덕분에 문화재관람료 보전금 지원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화재관람료는 ‘관람료’라는 명칭으로 인해 사찰이 혜택을 받거나 이익을 창출하는 집단으로 국민이 오인하는 게 현실”이라며 “문화재관람료는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재보존정책지원금으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전국의 모든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전기료가 감면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조만간 경주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경북도, 경주시가 한자리에서 회동하면서 대작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계종은 4월 19일부터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바로모시기 1천일 기도를 입재한다.
최 청장은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명심해 정책을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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