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00분의 선지식의 설법을 청하는 수도산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를 봉행한다.
‘백고좌(百高座)’란 ‘백 개의 높은 법석’을 뜻하며, 551년 신라 진흥왕 때 혜량 스님께서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고통을 구제하기 위해 100명의 법사를 모셔 기도했던 것에서 유래했다. 신라시대에만 10회 이상 열렸으며 고려시대까지 크게 성행했다.
봉은사는 “최근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했지만, 그동안 사회적 경제적으로 피해와 고통이 많았고, 세계적으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참혹한 전란의 아픔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가 이어져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모든 생명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치유하는 귀한 법연이 되기를 발원하며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법회는 3월 26일(일) 오전 11시 봉은사 법왕루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총 100명의 법사를 매달 2, 3, 4, 5주에 모셔서 약 3년간 진행되며, 2025년 11월 16일 회향한다.
봉은사는 수도산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는 불자 누구나 특별한 비용 없이 동참할 수 있다. 법회 참석을 스스로 인증할 수 있도록 해당 법회 회차에 따른 스티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로 회원제를 실시, 회원에 가입할 경우 평소 신행에 필요한 특별 법요집을 제공하고, 매 법회시 축원한다.
수도산 봉은사 백고좌 대법회 일정은
△입 재: 3월 26일(일) 오전 11시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2회차: 9일(일) 오전 11시 / 조계종 종회의장 주경 스님
△3회차: 4월 16일(일) 오전 11시 / 조계종 호계원장 보광 스님
△4회차: 4월 23일(일) 오전 11시 / 태국왕사 아라야 왕소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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