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일 불교중앙박물관 차장이 6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해 승려복지기금을 희사했다.
2000년 일반직 종무원으로 들어온 김한일 차장은 최근 부친의 49재를 회향하면서 조의금 500만 원을 조계종 승려복지기금으로 보시했다. 김한일 차장은 “아버지께서 생전에 스님들과 종단을 위해 베풀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종단 스님들의 병원 진료비와 요양비에 미력하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김 차장을 위로하며 “아버님 장례를 치르고 마음이 허하고 많이 힘겨울 텐데 이렇게 자비의 마음을 낸 것이 참으로 대견하고 고마운 일”이라며 “종무원들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종단과 스님들을 위해 성실하게 봉직하는 것만도 고마운 일인데 이렇게 보시행을 보여주니 더욱 고맙다”고 치하했다.
전달식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과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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