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총림 임회서 만장일치 추천…교육원장 곧 사임
해인총림 해인사 차기 주지 후보를 혜일 스님(조계종 교육원장)으로 추천했다.
해인총림 임회는 15일 방장 원각 스님 등이 참석해 주지 후보 추천 심의를 위한 임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에 혜일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해인총림은 당초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달 16일 임회를 열어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하는 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여러 논란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계종 총무원이 해인사가 원타 스님 차기 주지 추천을 철회했다고 밝히면서 원타 스님 주지 추천은 일단락됐다.
15일 해인총림 임회가 혜일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심의 의결하면서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이 총무원에 추천서를 곧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혜일 스님이 해인총림 주지로 추천되면 교육원장 직에서는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 혜일 스님 주지 임명은 빠르면 하루 이틀 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혜일 스님은 도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4대, 15대, 17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종립학교관리위원장, 중앙종회 사무처장, 총무원 기획실장, 문화부장,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특보단장 등 종단 주요 소임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 제9대 조계종 교육원장에 선출돼 승가교육 발전에 매진하고 있으며, 성남 봉국사 주지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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