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 등 임직원이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해 신년하례를 가졌다. 이 자리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책 사업인 ‘명상’을 강조하면서 동국대와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31일 신년 하례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성우 스님, 상임이사 성월 스님,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 동국대 윤성이 총장, 차기 총장 윤재웅 교수, 이영경 와이즈캠퍼스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 지정학 법인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총무부장 호산 스님도 함께했다.
진우 스님은 “동국대를 글로벌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한 동국대 관계자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사장 스님 이하 구성원이 명문사학으로 활약하도록 역할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동국대 발전이 곧 불교 발전으로 생각하고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법인은 제 2병원 건립을 우선 과제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동국대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게 불교계 원력을 모아주고, 따뜻한 조언도 해달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불교가 포교하고 현대인에게 감동을 주려면 ‘선’을 적극적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빈부격차로 인해 소외된 사람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스트레스가 많다”며 “이럴 때 불교가 국민과 젊은이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스님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선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명상센터 등 하드웨어까지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문가들이 모인 동국대와 협의체를 만들어 명상 프로그램을 제작 보급하면 포교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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