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건학위에 1천만원대한불교조계종 연주암(주지 탄문 스님)이 동국대 건학위원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연주암은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 스님의 인연처이다. 탄문 스님은 자승 스님의 상좌이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25일 대학본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연주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알렸다. 수여식에는 연주암 주지 탄문 스님, 관악사 주지 탄무 스님, 연주암 지견 스님, 연주암 신도 대덕심, 성수원 보살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의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이날 건학위는 연주암 인근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등록금 걱정 없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문 자승 스님 말씀으로 시작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이 2021년 11월 첫 행사 이후, 오늘 30회를 맞이했다.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 인연을 맺어주는 동국대의 권위있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를 통해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학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연주암 주지 탄문 스님은 “동국대는 개교 120주년이 가까워지는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다. 의미 있는 일에 작으나마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장학금을 수혜 학생은 연주암을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하길 바란다. 연주암이 기쁠 때나 힘들 때 학생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찰이 되겠다”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cetan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