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오는 4월 22일 오전 10시 태고총림 선암사 개금불사 회향 및 만등불사를 봉행한다.
선암사 대웅전 본존불은 높이 233cm의 웅장한 목조석가여래좌상이다. 1823년(순조23)년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된 후 이듬해 중창하면서 조성한 것으로 짐작된다.
개금 전 본존불은 육안으로도 확인될 만큼 개금이 박락돼 있었고 금색 체광도 떨어진 상태였다.
선암사 각황전 철조여래좌상은 높이 140cm 크기로 고려 초기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한지를 바르고 회분을 칠한 것을 1991년 한지와 삼베를 뜯어내고 점토 위에 개금했다. 이 불상도 금박 박락이 심한 상태였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대웅전 본존불, 각황전 약사여래불 개금불사가 원만히 성료돼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새로 개금한 부처님께 올리는 만등불사도 함께 진행하니 수희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061)754-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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