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2월 18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6차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한다. 이날 방생은 재두루미 먹이주기, 점심, 재두루미 생태탐방(탐조) 시간으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매우 중요하다.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으로 세계에 5,000마리 밖에 없으며 일찍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파주 오금리 마을은 재두루미 월동지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불교환경연대는 2020년부터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하고 있다.
올 겨울은 지난해 12월 17일 불교환경연대 회원 17명, 오금리 마을 주민 4명, DMZ생태연구소 연구원 등 총 24명이 참가했다. 겨울 철새들의 먹이로 볍씨 400kg을 DMZ 안의 논에 뿌려주었다. 생태 방생을 시작 이후로 해가 거듭될수록 멸종위기종 큰기러기가 개체수가 늘어서 돌아온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올해부터는 두루미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1월 14일에 진행하려고 했으나 우천으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다. 이에 재두루미 먹이인 볍씨 400kg(770,000원)를 오금리 마을에 후원해 마을 사람들에게 대신 뿌려달라고 요청했다.
파주 오금리 DMZ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전 신청과 신분증 지참을 해야 출입할 수 있다.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DitG31GjTNXUtXiz6)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1월 31일까지며 참가비는 3만 원이다. (교통비와 강사비, 점심 식대 포함, 먹이 구입비 별도)
불교환경연대는 재두루미 먹이 구입비(볍씨) 후원을 받고 있다. 재두루미의 먹이인 벼는 40kg당 77,000원이며 볍씨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영양분이 된다. 2023년 2월 28일까지 계좌(국민은행 023501-04-079204 불교환경연대)로 후원받는다. 02)72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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