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지난 11일 제5회 녹색사찰대회를 온라인 줌으로 진행했다.

5년째인 녹색사찰대회는 녹색사찰들이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공유하고 실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줌 녹색사찰 대회에는 백련사(천도 스님), 시적암(법일 스님), 도림사(정찬 스님), 한마음선원(혜눌 스님), 봉덕사(청욱 스님), 원효사(혜청 스님), 서장사(신도회 총무), 벽선암(혜진 스님, 김은아 기획실장), 오봉사(혜원 스님), 개금종합사회복지관(김동현 대리), 대원각사, 부산불교환경연대(김도연), 울산불교환경연대(변수정, 김예원), 불교환경연대(유정길, 김병주, 한주영, 한혜원, 손민이)가 참여했다.

올해 우수 녹색사찰은 부산 도림사, 울산 백련사, 안양 한마음선원이 수상했다.

이들 녹색사찰은 1회용품을 사용 하지 않고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며 환경법회와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구생태계를 살리고 부처님의 생명존엄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은 다양했다.

시적암은 “지역 주민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과 조합을 형성할 계획”이다.

부안 혜원사는 일회용품 없는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종이가방으로 선물 전달했고, 용인 법륜사 는 휴지와 물티슈를 안 쓰기 위헤 부처님오신날 손수건을 제공하고, 지구의날 환경법회 등을 진행했다. 한마음선원은 탄소중립 환경교육지도자 양성교육과 어린이, 청소년 대상 환경교육을 진행했고, 백련사는 동지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 만들어 나눴다. 강릉 현덕사는 동식물합동천도제와 동식물사랑 글짓기 공모전을 가졌고, 부산 도림사는 1회용품 안 쓰기 정착에 노력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해 모두 11개 신규 녹색사찰과 협약을 맺었다. 현재 전국 총 43곳의 녹색사찰이 공동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생명존중 사상을 실천하는 녹색불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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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