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등 공직사회 종교편향 근절" 촉구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공식석상에서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공수처장 관련 문광부와 대통령실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12일 알렸다.
종단협은 11일 30곳 회원종단 일동으로 “불교계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즉각적인 사퇴와 정부의 종교편향과 차별 근절을 위한 재발방지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차별신고센터에 공문을 통해 “김진욱 공수처장의 종교중립 의무 위반 관련 신고의 건”으로 신속하고 엄중한 조사를 당부했다.
또, 대통령께 드리는 “공직사회 종교편향 근절을 위한 불교계 요청” 공문서신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전달했다.
종단협은 "다시는 공직사회에서 종교편향과 차별 행위로 인해 국민갈등과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는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 알렸다.
한편, 김진욱 공수처장은 시무식에서 본 회퍼 목사의 시를 소개하면서 이 시로 만든 찬송가를 부르며 울먹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계종 등 불교계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 처장은 사건이 불거진 직후 입장문을 통해 불교계에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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