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분야에서 상급자가 되는 것이 출세라고 생각하세요?"
"남에게 칭송 받고 높은 직책을 누리는 것이 명예라고 생각하세요?"
"마음대로 쓸 만큼 재산을 모으는 것이 재물이 풍족하다고 생각하세요?" -해인사 '진정한 출세' 가운데
주지 현응 스님이 가발과 모자 안경 속복 등 풍문 속에 사직서를 내고 돌연 잠적한 간운데, 해인사가 홈페이지에 내건 홍보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진정한 출세'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여기 해인사가 있다. 이제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러) 오라"는 출가 권유 홍보물이다. 지난해 12월 26일 게시를 시작한 이 홍보물은 주지 현응 스님이 방장스님에게 사직서를 낸 동월 14일 이후 올려졌다. 현응 스님은 12월 14일 사직서를 방장스님에게 제출하면서 2월 6일부로 사퇴하겠다고 했다.
"우리 함께 생각해보자"는 이 홍보물은 ▷"특정분야에서 상급자가 되는 것이 출세라고 생각하세요?" ▷"남에게 칭송 받고 높은 직책을 누리는 것이 명예라고 생각하세요?" ▷"마음대로 쓸 만큼 재산을 모으는 것이 재물이 풍족하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묻는다.
이어서 ▷"자유와 자비의 삶을 사는 출가인이 진정한 출세" ▷"직위 직책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직위 직책의 노예로 인생을 허비하겠냐" ▷"삼일 동안 닦은 마음 천년의 보배, 백년 동안 쌓은 재물 하루 아침 티끌"이라는 부처님 말씀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름다운 가야산 해인사에서 번뇌와 욕심을 쉬고, 밝은 지혜로 따뜻한 자비의 삶을 살자. 해인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출가상담 문의: 055-934-2030)
해인사 '진정한 출세'의 문구들은 닭벼슬만도 못한 중벼슬에 집착하는 일부 권승부터 새기고 돌아봐야할 금구라는 지적이다.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은 최근 사직서를 내고 돌연 잠적했다. 스님은 지난해 12월 1일 벙거지 모자를 쓰고 뿔테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가발 쓴 비구니스님과 함께 있던 사실이 10일 법정에서 공개됐다. 현응 스님이 자신의 미투는 사실무근의 명예훼손이라면서 미투 의혹을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한 사건의 재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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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여법한 큰스님이 그러랴 했는데...
가발 쓴 비구니와 속복입은 현응 해인사주지라니...
대한불교 조계종 개혁의 스님이고
불교사회화의 책도 내어 평판이 좋은 큰스님이시고
10년간 교육원장으로 출가부터 승려 위계를
정비 한 큰스님으로 추앙받는 그 스님은
가발 쓴 비구니와 일반복입고
엉큼한 짓하러 다녔다니...
이러한 모습이 증거로 사진까지 있다니...
나무 어찌하랴 보살 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