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문화재의 기본 정보가 모두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1년 수증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기본 정보 등록 모두 마무리하고, 이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s://www.museum.go.kr)과 e뮤지엄(www.emuseum.go.kr)에 공개했다.”고 1월 5일 밝혔다. 등록된 이건희 기증 문화재는 모두 1만 797건이다.
이건희 기증 문화재 기본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경우 ‘소장품 - 소장품 검색’의 상세검색에서 ‘소장품번호’를 선택한 뒤 ‘건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뮤지엄의 경우 초기 화면에서 ‘이건희 기증품’을 검색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유족으로부터 문화재를 기증 받은 직후 재질별 구분 작업을 시작으로 실측과 실사, 기본정보에 대한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 DB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화재 기본 정보 중 사진은 절반가량만 고화질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2차 고화질 사진 촬영을 진행해 연말까지 모두 공개할 방침이다. 공개된 사진은 출처 표기 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기본정보 공개로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고, 이후 연구 및 전시 등에 활발히 활용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본정보 공개가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증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