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발심…참회·기도·수행으로 불교중흥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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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1.05 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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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100일…108배 기도 회향
“매일 조계사서 108배 정진…포교 역량 쏟아부을 것”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치열한 선거제도에서 경선 없이 합의 추대 형식으로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해 취임한 이후 매일 새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들 틈에서 108배를 올리며 초발심을 부여잡았다.

진우 스님은 늘 ‘포교’를 강조했다. 지위고하,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괴로움을 피할 수 없는 중생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고 포교라는 이유에서다.

5일 오전 7시 진우 스님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취임 100일 108배를 올렸다. 죽비 소리에 맞춰 1배 1배를 올렸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을 비롯한 부실장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미산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몇몇 일반직 종무원, 그리고 새벽 기도하는 조계사 신도들도 함께 108배를 올렸다.







진우 스님은 천천히 절을 올렸다. 굳게 다문 입과 꼭 감은 두 눈, 합장한 손은 흔들림 없이 온전히 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사실 출가수행자가 108배를 올리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단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직무를 수행하는 사판(事判)의 정점에서 매일 잊지 않고 108배를 올리는 게 흔치 않다. 과거 ‘참회’할 일에 일정 기간 108배를 올린 사례는 있지만, ‘일’없이 108배를 매일 올리며 초발심을 점검하고 이판사판의 경계(境界)를 경계(警戒)한 적은 찾기 어렵다.

진우 스님은 108배를 마치고 총무부장 호산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조계사 신도 등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108배를 올리며 불전에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취임 100일 떡 공양’을 올렸다. 108 염주도 준비해 공양 올린 떡과 함께 신도들에게 전했다. 그간 108배를 하면서 새벽 기도하는 신도들이 함께 해준 데 감사함을 담았다.







진우 스님은 “참 부끄러운 일이다. 이러려고 한 일(108배)가 아닌데, 고맙다.”고 했다.

취임 100일, 준비한 원고는 없었다. 그저 평소 생각을 전했다. 목소리에 힘이 담겼다. 끊김이 없었고, 하고 싶은 말을 아꼈다.

진우 스님은 “절집에 들어온 지 50년이 넘었고, 초발심이 주춤하는 순간이 있었다. 타성에 젖은 내 모습을 보면서 초발심을 회복하려 했다.”며 “그래서 예불 후 나를 돌아보고 부처님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 부처님의 말씀을 여러 사람과 공유하자는 말에 매일 경전에 입각해 발심 참회의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이어 “2010년부터 그렇게 공유하던 글을 총무원장 취임 전날 중단했다. 대신 진심과 진정으로 108배를 시작했다.”고 했다.







스님은 “(총무원장이 하는 108배에) 뜻을 부여한다면 여러 가지 있겠지만, 순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직책이 총무원장이고, 행정수반이다 보니 여러 일을 푸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일하는 데 있어 불보살님께 서원하는 마음으로 잘못을 참회하고, 지혜를 구해 불교중흥과 한국불교 발전, 그리고 불자들의 수행 환경 개선에 제 역량을 쏟아붓자는 간절한 원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교의 목적은 성불이다. 모든 중생이 일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수행하고 탐진치의 유혹을 이겨내고 피안으로 가야 하지만 그 과정이 힘들고 알지 못하는 게 많아 기도와 참회, 그리고 수행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개개인의 번뇌 망상,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전하는 게 불교이고 포교이다. 지위가 높거나 재산이 많아도 괴로움을 피할 수 없다. 결국 괴로움을 털어 내도록 도와야 한다. 이를 잊지 않고 포교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108은 괴로움이자 번뇌지만,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내 괴로움 번뇌를 털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 괴로움을 털어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종단을 발전시키고 포교하는 것이다. 이를 잊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108배 100일 기도는 ‘회향’했다. 하지만 진우 스님은 매일 108배를 하겠다고 했다. 임시 동안 108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진우 스님은 “108배 100일 1차 회향이라지만 주중에는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고, 외부에 나가서도 108배는 계속할 것”이라며 “함께해 준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 스님들, 그리고 조계사 신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고, 108배 공덕으로 소원성취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사 지장법회 회원들이 마련한 취임 100일 케이크의 불을 신도들의 박수를 받으며 껐다. 진우 스님은 신도들에게 108 염주와 떡을 나눴고, 함께한 부실장 스님들도 함꼐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전했다. 진우 스님은 교역직 스님들과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조계사 신도들과도 사진을 찍고 취임 100일 업무를 이어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일 오전 올해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핵심 종책사업인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실장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왼쪽).





국장단을 대표해 꽃다발을 전달하는 총무국장 향림 스님(왼쪽).











떡과 염주를 신도들에게 나누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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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3-01-15 02:04:49
ㅇMbc, 방송. ᆢ나 혼자 ㅅㄹᆢ 보고
씁니다
후헌무님. 잔현무는지나가사 드립니다
개그상받아사. 코미디햏습니다 근데 콤디는 다 현실이더라고요

오늘지나 낼 낼ㅣㅈ나. 훙예
결혼. 엄마소원 자기소윈.

건강하고 행복하시유. 그런 능력땜 농담해봐유
웃는 모습ㅌ더올라뮤. 엄니 말씀 늘 생각

근데 결혼 언제. 웆지 말고요 영상ㅂㆍ입니다. 웃는모습 근데 어ㅁ마말 들어야 하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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