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과거천년 미래천년…‘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 발족
조계종 과거천년 미래천년…‘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 발족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1.04 15: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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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서
준비위원 108명 위촉…추진단장에 불국사 주지·문화부장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 핵심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가 발족한다.

조계종은 11일 오후 4시 서울 부암동 하림각(AW컨벤션센터, 구 하림각)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 전국교구본사주지 등 종단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를 위한 ‘천년을 세우다’ 추진 분비위원회 발족식을 봉행한다.

‘천년을 세우다’는 37대 총무원의 가장 핵심사업으로 “천년 만에 나투신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어, 명상센터 개원·미래세대 양성·지역불교 활성화 등 미래 천년을 펼치겠다”는 원력을 담은 사업이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사업을 맡은 미래본부를 직접 챙기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다듬어 왔다.

추진준비위 발족식은 미래본부 사구국장 지안 스님의 사회로 의례에 이어,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이 ‘천년을 세우다’ 사업을 브리핑하고 자문위원·준비위원·추진단장 위촉, 열암곡 도감 및 기도법사 위촉, 총무원장 스님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축사는 호계원장 보광 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도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주윤식,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분지됐다.

자문위원·준비위원은 4월 1천 명 규모의 추진위 구성 등을 준비하게 된다. 추진준비위 자문위원에는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 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 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이 맡는다.

준비위원은 모두 108명이다. 총무원장,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 각 분과위원장, 종정 기관장, 전국비구니회, 직영사찰 주지, 특별분담사찰 주지, 주요사찰 주지, 중앙승가대·동국대 총장, 중앙신도회장단, 대불청, 대불련, 직영사찰 주지 신도회장, 각계 대표 재가불자, 문화재 관련 재가불자, 불자대상 수상자 등이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추진단장은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과 문화부장 탄원 스님이 공동으로 맡는다.

미래추진단장은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명상센터 건립)과 미산 스님(명상센터 프로그램 자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지역불교활성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미래세대 인재 양성)이 맡는다.

열암곡 도감에 본오 스님을 위촉하고, 기도법사는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범어사, 통도사에서 각 1명의 스님을 추천해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에게 매일 기도 올릴 예정이다.

미래본부는 “‘5cm의 기적’이라 불리는 열암곡 부처님 바로모시기는 문화재청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3년 계획으로 진행하며, 불자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경주남산을 알려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찰(단체) 등 불자들을 중심으로 순례 기도를 대중화 시켜 나가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천년의 비원을 품고 나타나신 열암곡 마애부처님의 중생구제의 원력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 도심과 경주남산에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인들의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살피는 도심속 명상센터를 통해 21세기 생활불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년을 세우다 사업을 통해 “청소년 등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기금조성 사업, 지역불교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지원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과거 천년을 세워서 미래 천년을 열어나가는 ‘천년을 세우다’ 불사는 모든 불자 성찰과 기도, 대비원력과 실천행이 전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 준비위 발족식 이후 경주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는 매일 기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도는 도감 본오 스님을 중심으로 인근 교구본사에서 추천된 스님들이 교대로 한다.

조계종은 순례기도 프로그램 개발, 모연방법 등 대중사업 내용 준비, 사회 각계 인사 추진위원 섭외 등을 진행해 4월 중순께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천년을 세우다’는 단순히 문화재급 마애불을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불사이며, 중생구제를 실천하는 보살생이며, 불교의 존재이유를 중명하는 불사”라며 “불자뿐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불사가 원만회향해 중생구제·민족통일의 비원이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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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법 2023-01-12 15:57:38
추진준비위 자문위원에는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 은해사 회주 돈명 스님, 직지사 회주 법등 스님, 고운사 회주 호성 스님이 맡는다.

니가왜 거기서 나와?

아자씨 2023-01-05 21:05:26
조계부패종. 천년기획 인장하지. 않습니다
자승과 성문이. 종상이. 성파 대원이짠국여성불자회
선재ㅈ박기련. 구본일 김이ㄴ주. 오승진등. 역시
검은 다각형 흐쾅 갑니다 6 각형에서 8 각 10 . 12. 14..등등 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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