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종 도선 종정 "새해 국민 모두 상생하길"
법화종 도선 종정 "새해 국민 모두 상생하길"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3.01.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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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신년법어
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
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은 불기2567년 계묘년 신년법어를 내렸다.

도선 스님은 "새해 <법화경> 바른 가르침이 흰 연꽃에 비유한 것과 같이 일심이 청정하면 곳곳에 연꽃이 피어나듯이 바른 진리에 눈을 뜨고 인간본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했다.

스님은 "부처님 법은 멀리 있지 않다. 세간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청정심으로 실상을 바로 보면 사람마다 진리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며, 자비연민으로 살아간다면 불국정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고 했다.

스님은 "내 허물을 되돌아보고 참회하며, 지혜와 복덕을 구족해 원융화합의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다음은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도선 스님의 신년법어 전문이다.

신년 법어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사바세계에 갈등과 투쟁이 종식되고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삼보전에 축원합니다. 

과학의 발달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정보화 시대와 더불어 물질적 풍요로 인해 삶의 질은 나아졌지만, 그 이면에는 극심한 경쟁과 환경공해, 이기적 탐욕과 물질추구의 전도된 가치관으로 인간정신은 피폐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법화경의 바른 가르침이 흰 연꽃에 비유한 것과 같이 일심이 청정하면 곳곳에 연꽃이 피어나듯이 바른 진리에 눈을 뜨고 인간본성을 되찾기 바랍니다. 부처님 법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세간에서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 무상(無相)이며, 묘법(妙法) 무생(無生)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정심(淸淨心)으로 실상을 바로 보면 사람마다 진리의 주인공입니다.

인간의 거짓된 마음은 시시비비의 끝이 없습니다. 참다운 행복과 상락아정(常樂我淨)을 누리고자 한다면 청정심(淸淨心)을 닦아 인간 본성에 내재된 불성을 다시금 되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스스로의 본성을 되찾는 길입니다.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며, 자비연민으로 살아간다면 불국정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습니다. 내 허물을 되돌아보고 참회하며, 지혜와 복덕을 구족해 원융화합의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불기 2567(2023)년 계묘년 원단
대한불교법화종 종정 청암 도선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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