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는 이웃과 나누는 날…따뜻한 마음 전하자”
“동지는 이웃과 나누는 날…따뜻한 마음 전하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2.23 13: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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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동짓날’ 시민과 팥죽 나누고 보시 실천 서원 다짐
삼성역서 1,500인분 팥죽 나누고 복지시설 등에도 팥죽 공양 전달
봉은사는 동짓날인 2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1,500인 분의 동지 팥죽을 시민들과 나눴다.



“동짓날 수행은 보시와 나눔입니다. 나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의 정신을 서원하고 실천하는 날로 동지를 보냅시다.”

서울 봉은사가 22일 동짓날 이웃과 팥죽을 나누며 타인을 위한 보시행 실천을 다짐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동지 법회 법문을 통해 ‘작은 설’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정도의 의미로 보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역법에서 동지는 새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동지가 지나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했다. 불자들에게 동지는 팥죽을 먹고 액운을 물리치는 날이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보시행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이어야 한다고 원명 스님은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유마 거사와 승만 부인의 서원을 설명하며, “동짓날 수행은 보시행이 으뜸”이라고 했다.

스님은 “유마 거사는 ‘중생이 아프면 보살이 아프고, 중생이 나으면 보살도 낫는다.’고 하신 대자대비한 분이셨고, 보살이 깨끗하지 못한 국토에 태어나는 이유는 중생을 위한 것이라고 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승만 부인의 십대원 중 4가지 서원인 △다른 사람의 신체 및 소유물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에 인색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자신을 위해 재물을 모으지 않고, 가난한 중생을 돕는 데 쓰겠습니다 △자신을 위해 사섭법 四攝法을 행하지 않겠습니다 △애착하지 않는 마음, 싫어하거나 만족하지 않는 마음, 걸림 없는 마음으로 중생을 거두겠습니다. △부모가 안 계신 아이, 자식이 없는 노인, 죄를 짓고 갇힌 사람,병든 사람과 괴로움에 처한 중생을 보면 잠시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안온하게 하겠습니다.”를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우리는 무엇을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 학업성취, 사업번창, 복을 달라 등 달라는 기도가 많다.”면서 “승만 부인은 나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의 마음을 서원했다.”고 했다.

이어 “승만 부인의 서원은 나보다는 다른 이를 위해 보시하고 베풀겠다는 것”이라며 “오늘 동짓날, 우리는 유마 거사와 승만 부인처럼 남을 위해 보시하는 실천행을 수행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스님은 “사섭법도 육바라밀도 가장 먼저 보시행을 강조한다. 사총서원 역시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으로 시작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결국 불교는 다른 사람을 위한 보살행을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고, 불자가 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원명 스님은 “규봉종밀 선사는 ‘단함만행檀含萬行’을 강조하셨다.”며 “이타행만 잘 실천해도 모든 행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단함만행은 ‘보시로 만행을 머금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내 마음이 인색하고, 욕심이 가득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보시 다음 인욕은 내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욕심 내려놓지 않으면 불자로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며 “오늘 동지 기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동지의 교훈을 살펴야 한다. 팥죽을 나눠 먹고, 불공도 하지만, 팥죽도 나눠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동짓날 △참회 △보시행 △서원으로 참된 불자가 되자고 했다.

스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지만 좋지 않은 일도 했을 것이다. 때문에 동지날엔 참회해야 한다. 나쁜 행동을 많이 해 과보를 받겠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이 참회법이다. 참회법은 가장 획기적인 부처님 가르침이다. 참회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했다. 동짓날 달력을 나누는 것은 새로운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짓날엔 보시행을 실천하자. 나누며 살아가야 한다. 재물만 나눌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미소 하나도 큰 보시행”이라고 했다.

또 스님은 “동짓날엔 새해를 시작하는 서원을 세워야 한다. 매년 뜻을 세우지만 작심삼일이라 하다 말지만, 오늘 해보고, 사흘 해보고, 일주일 해보고, 계속 반복하면 한 해가 간다.”면서 “한 가지씩 실천하면서 서원을 이어가자.”고 했다.







원명 스님은 “기도하고 참선을 열심히 해도 나누는 마음 없이 인색하면 수행이 아니다. 나누는 것이 기도보다 훌륭하고, 천일기도, 만일기도보다 베푸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수승한 수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님은 “동짓날은 보시하고 참회하고 서원을 세우는 이다. 작은 것부터 나누자.”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마음을 갖는 날이 동지”라고 했다.

원명 스님은 동지 법문 후 대웅전 앞에 마련된 거치대에 소원등을 달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서원했다. 원명 스님은 소원등에 “보시행 실천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시다”라고 적었다.

이날 봉은사 국장 스님들은 다래헌에서 신도들에게 대중공양으로 팥죽 5,000인 분을 일일이 전달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1,500인 분의 동지 팥죽을 시민들과 나눴다. 또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 산하단체 및 복지시설에 팥죽을 나누며 작은 설을 기념했다.
 
봉은사는 동짓날인 2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1,500인 분의 동지 팥죽을 시민들과 나눴다.

“동짓날 수행은 보시와 나눔입니다. 나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의 정신을 서원하고 실천하는 날로 동지를 보냅시다.”

서울 봉은사가 22일 동짓날 이웃과 팥죽을 나누며 타인을 위한 보시행 실천을 다짐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동지 법회 법문을 통해 ‘작은 설’인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정도의 의미로 보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역법에서 동지는 새해의 시작을 의미한다. 동지가 지나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했다. 불자들에게 동지는 팥죽을 먹고 액운을 물리치는 날이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보시행을 실천하는 나눔의 날’이어야 한다고 원명 스님은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유마 거사와 승만 부인의 서원을 설명하며, “동짓날 수행은 보시행이 으뜸”이라고 했다.

스님은 “유마 거사는 ‘중생이 아프면 보살이 아프고, 중생이 나으면 보살도 낫는다.’고 하신 대자대비한 분이셨고, 보살이 깨끗하지 못한 국토에 태어나는 이유는 중생을 위한 것이라고 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승만 부인의 십대원 중 4가지 서원인 △다른 사람의 신체 및 소유물에 대해 질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모든 것에 인색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자신을 위해 재물을 모으지 않고, 가난한 중생을 돕는 데 쓰겠습니다 △자신을 위해 사섭법 四攝法을 행하지 않겠습니다 △애착하지 않는 마음, 싫어하거나 만족하지 않는 마음, 걸림 없는 마음으로 중생을 거두겠습니다. △부모가 안 계신 아이, 자식이 없는 노인, 죄를 짓고 갇힌 사람,병든 사람과 괴로움에 처한 중생을 보면 잠시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안온하게 하겠습니다.”를 설명했다.

원명 스님은 “우리는 무엇을 해달라는 기도를 많이 한다. 학업성취, 사업번창, 복을 달라 등 달라는 기도가 많다.”면서 “승만 부인은 나보다 남을 위해 희생하는 보살의 마음을 서원했다.”고 했다.

이어 “승만 부인의 서원은 나보다는 다른 이를 위해 보시하고 베풀겠다는 것”이라며 “오늘 동짓날, 우리는 유마 거사와 승만 부인처럼 남을 위해 보시하는 실천행을 수행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스님은 “사섭법도 육바라밀도 가장 먼저 보시행을 강조한다. 사총서원 역시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서원으로 시작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며 “결국 불교는 다른 사람을 위한 보살행을 실천하는 수행자가 되고, 불자가 되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원명 스님은 “규봉종밀 선사는 ‘단함만행檀含萬行’을 강조하셨다.”며 “이타행만 잘 실천해도 모든 행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단함만행은 ‘보시로 만행을 머금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내 마음이 인색하고, 욕심이 가득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보시 다음 인욕은 내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욕심 내려놓지 않으면 불자로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며 “오늘 동지 기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동지의 교훈을 살펴야 한다. 팥죽을 나눠 먹고, 불공도 하지만, 팥죽도 나눠야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명 스님은 동짓날 △참회 △보시행 △서원으로 참된 불자가 되자고 했다.

스님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지만 좋지 않은 일도 했을 것이다. 때문에 동지날엔 참회해야 한다. 나쁜 행동을 많이 해 과보를 받겠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이 참회법이다. 참회법은 가장 획기적인 부처님 가르침이다. 참회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했다. 동짓날 달력을 나누는 것은 새로운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짓날엔 보시행을 실천하자. 나누며 살아가야 한다. 재물만 나눌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미소 하나도 큰 보시행”이라고 했다.

또 스님은 “동짓날엔 새해를 시작하는 서원을 세워야 한다. 매년 뜻을 세우지만 작심삼일이라 하다 말지만, 오늘 해보고, 사흘 해보고, 일주일 해보고, 계속 반복하면 한 해가 간다.”면서 “한 가지씩 실천하면서 서원을 이어가자.”고 했다.

원명 스님은 “기도하고 참선을 열심히 해도 나누는 마음 없이 인색하면 수행이 아니다. 나누는 것이 기도보다 훌륭하고, 천일기도, 만일기도보다 베푸는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수승한 수행”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님은 “동짓날은 보시하고 참회하고 서원을 세우는 이다. 작은 것부터 나누자.”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마음을 갖는 날이 동지”라고 했다.

원명 스님은 동지 법문 후 대웅전 앞에 마련된 거치대에 소원등을 달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서원했다. 원명 스님은 소원등에 “보시행 실천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시다”라고 적었다.

이날 봉은사 국장 스님들은 다래헌에서 신도들에게 대중공양으로 팥죽 5,000인 분을 일일이 전달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1,500인 분의 동지 팥죽을 시민들과 나눴다. 또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 산하단체 및 복지시설에 팥죽을 나누며 작은 설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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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3-01-13 22:05:02
동남 서남 혹. 외국 불자닝. 제가. 아둔하여 영사믈 보면. 아름다웅 아나 그분에게 그 아름더움을 보낼 이를을ㅈ몰라묘
여러괌을ㅈ드릴수 있어요 근데 한문 베트남 태국아 몰 라묘. 쉽게올려 주세요. 아자씨가. 알수 있도록

예. 태국. 135. 드응로

오늘 BTN에서 2022-12-31 07:26:30
저녁 10시30분에
다시 태어나도 우리 ㆍㆍ영화? 다큐? 합니다
어제봤는데 린포체의 인생 여정에 관한것이던데 배경 티벳의 희말라야산 너무 아름답습니다
관심 있는분 꼭 보세요
그애의 눈동자는 정말 반짝이고 영롱해요
린포체 가 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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