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가 불기2567(2023)년 계묘년(癸卯年), 모든 불자와 국민에게 “햇살도 가슴에 담아두면 圓光(원광)의 빛이 되는 새해 아침에 묵은 것을 버리고 빛이 소생하는 마음 밭을 경작해야 합니다.”라고 설파했다.
성파 대종사는 신년 법어를 통해 “눈앞에 삶의 매듭을 풀어내는 깨달음이 있고 눈빛이 닿는 곳에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出身活路(출신활로)가 있다.”라며 “일체제불이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밖에서 찾지 말고 面前(면전)에 출입하고 있는 無位眞人(무위진인)을 깨달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또 “다투며 갈라지고 증오와 분노로 마음밭이 거칠어졌으니 忍耐(인내)와 용서하는 和解(화해)의 德性(덕성)을 길러 인간의 뜰을 소생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萬法(만법)을 빚어내는 마음을 통해 푸른 願(원)을 세운 이는, 구하고 찾는 것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宇宙(우주)를 세울 것이며 일체를 담아내는 包容(포용)의 큰 그릇을 이룬 이는, 萬德(만덕)의 기틀을 얻어 이웃을 넉넉하게 할 것”이라고 설했다.
다음은 계묘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신년 법어 전문
癸卯年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新年法語
신령스러운 광채가 새 아침을 장엄하니
집집마다 무진복락(無盡福樂)을 이루는 門(문)이 열리고
하늘이 天機(천기)를 움직여 한없는 공덕을 풀어내니
萬物(만물)은 利澤(이택)을 입고 환희의 눈을 뜹니다.
곳곳에서 장악을 무너뜨리는 法雷(법뢰)가 일고 大施門(대시문)이 열리니
十方(시방)에 가득한 障礙(장애)가 구름처럼 사라지고
頭頭物物(두두물물)이 제몸을 풀어 本分消息(본분소식)을 전하니
걸음마다 普門(보문)이요 이르는 곳마다 圓通(원통)입니다.
생각생각은 깨달음으로 이어져 부처를 빚어내고
一草一木(일초일목)은 얽매이는 틀을 벗고 法身(법신)의 面目(면목)을 드러냅니다.
눈앞에 삶의 매듭을 풀어내는 깨달음이 있고
눈빛이 닿는 곳에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出身活路(출신활로)가 있습니다.
일체제불이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밖에서 찾지 말고
面前(면전)에 출입하고 있는 無位眞人(무위진인)을 깨달아야 합니다.
햇살도 가슴에 담아두면 圓光(원광)의 빛이 되는 새해 아침에
묵은 것을 버리고 빛이 소생하는 마음밭을 경작해야 합니다.
다투며 갈라지고 증오와 분노로 마음밭이 거칠어졌으니
忍耐(인내)와 용서하는 和解(화해)의 德性(덕성)을 길러 인간의 뜰을 소생시켜야 합니다.
萬法(만법)을 빚어내는 마음을 통해 푸른 願(원)을 세운 이는
구하고 찾는 것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宇宙(우주)를 세울 것이요
일체를 담아내는 包容(포용)의 큰 그릇을 이룬 이는
萬德(만덕)의 기틀을 얻어 이웃을 넉넉하게 할 것입니다.
불기 2567년 1월 1일 元旦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性 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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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용은 용 무리에서 나지않고
청출한 호랑이는 산에서 나지않을지도 모르죠 지맥이 있다해서 그 사람이 꼭 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그사람인가 인식하는 순간 태백과 소백 그 어느것도 쓸수있지않나.
용은 불을 뿜어내지않아도 용이고 호랑이는 굳이 포효하지않아도 토끼가 알아서 호랑이임을 압니다...
2023년 그날 광복이후 또 무슨광복이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