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힘들고 죽지 못해 살더라도"
조계종 진우 총무원장 "힘들고 죽지 못해 살더라도"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12.22 22:1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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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동지법회서 "내 업은 내 몫...기도 정진"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동지 대중법문에서 "우리 사회에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많다"면서 내가 겪는 모든 고통은 내 업, 내 몫이니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 정진하자고 했다. 예고된 내년 세계 경기 침체와 국내 경기한파에 조계종 등 불교계 대응이 주목된다.

설, 입춘과 함께 새해가 시작하는 날, 작은 설인 '동지'에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22일 경내에서 동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이날 조계사를 찾은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팥죽(8000명 분)과 새해 달력(3만부)을 증정했다. 행사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했다.

"욕심과 과보 악순환, 내려놓아야 해결"

진우 스님은 민족 명절 동지와 동지 팥죽을 먹는 유래를 설명하면서 "나한이 팥죽을 좋아해서 입술이 빨갛다. 조계사 나한전도 지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어서 "스님들은 이 추운 겨울 동안거 정진 중이다. 사회에는 살아가는게 만만치 않은 어려운 사람이 많다. 부처님은 가난도 (나의) 업이라고 했다. 괴로움은 보통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하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더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인과가 다가오고 또 욕심을 부린다"고 했다.

스님은 "스님들은 안거 기간 모든 것을 버리고 참선 수행을 한다. 이는 모두 버리고 내려놓아야 괴로움을 여읠 수 있는 까닭"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속인들은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죽지 못해 사는 경우가 생긴다. 근본적으로 업식, 습, 업장은 마음대로 잘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은 <숫타니파타>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고 했다. 이는 내 업은 남 아닌 내 스스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기쁨 행복 쫒지만 댓가 늘 따른다"

스님은 "업은 '기분'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업을 통해서 우리는 기쁘고 즐겁고를 느낀다. 기쁘고 즐겁기 위해서 우리는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한다. 결혼도, 자식을 낳는 등 우리 행위 대부분이 기분 좋으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우리가 기분 좋기 위해서, 기쁨과 행복을 쫒지만 이는 댓가가 따른다. 즐거움을 추구하다보니 괴로움이 같이 온다. 이게 딜레마다. 마음의 구성이 그렇다. 기분 좋기 위한 댓가를 인과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때가 있으면 나쁜 때가 있다. 좋고 나쁜 시비와 분별을 여읜 상태가 해탈이다. 이를 이룬 이가 부처와 보살이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현상계)는 생노병사 성주괴공할 뿐 좋고 나쁠 것이 없다. 변할 뿐이다. 윤회할 뿐이다. 그래서 무상, 무아, 공이라고 한다. 문제는 무엇을 보고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고 분별하는 내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것이 인연 연기 조건에 의한 것이다. 우리는 초연해야 한다.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려면 늘 화두를 들어야 한다. 기도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법회 후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경내 마당을 가득 채운 신도 등에게 새해 달력을 나눠줬다. 만발 공양간에서는 팥죽 공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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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12-25 21:45:33
개신교 무속인들. 신도 일명목사 추종자들. 보면 예수봤다니 하는 자들 많아요

내가 그들 얼굴 보면 구역질 나요
글고 예수는. 환생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당신의 신들이. 개신교신. 천주교신이 인증한것입니다. 아주 억지로. 얼굴을. 만들었어요
인천지역. 서해지역 많아요
개신교와 천주교 신은. 다름닙니다. 다 예수 따져도
이슬람도. 마찬가지
개신교보면. 토할걱 같아요
이명박씨. 법호청에서. 종교재판엽니다. 자승과 무속목사와. 등등등. 여기. 여러. 사람 포함됩니다
이승만씨도. 포함 포함이란 연루된 모든자입니다

2022-12-22 22:52:45
가만히 들어보면 강사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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