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69시간제'를 포함한 노동개혁을 예고한 가운데, 여당 원내대표가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 대체 공휴일을 제안했다. 일각에서는 '병 주고 약 주냐'는 비아냥도 들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 정부가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의) 대체공휴일 지정 확대를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는 일요일(25일)이 크리스마스(성탄절)이다. 일요일이 아니라면 하루 쉴 수 있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그렇지 않다. 국경일이 아닌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은 대체공휴일 대상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휴일은 매년 15일이다. 토요일 일요일 등 주말에 겹치느냐에 따라서 변동이 있는데, 내년에는 공휴일이 모두 휴일과 겹쳐서 평년보다 이틀 적은 13일 밖에 안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체공휴일 제도 도입 후 유통, 여행, 외식업계 등 내수 진작 효과가 뚜렸했다. 국민이 즐기는 휴식도 훨씬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체공휴일 지정은) 시행령 개정사항으로 안다. 정부가 결심하면 가능한 일이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로 안다"고 했다.
현재 대체공유일 적용이 가능한 휴일은 설과 추석 연휴, 어린이날이던 것에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확대 적용 중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안을 수용해 주69시간제 추진을 예고했다. 현재 많은 대기업이 주40시간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다. 현재 주52시간을 초과한 근로는 불법이다.
'저녁이 없는 삶'을 강요하는 주69시간제는 주휴 수당 폐지 꼼수라는 지적이다. 주80시간을 우려하는 소리도 들린다. 포괄임금제도 함께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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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ㅁ. 책임자. 성파인지. 똥팡ㄴ지. 잔해주세요
아차 자승과 똘마니들 박살 낳ㅅ어요 그것도 얘들에게 전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