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목소리에 귀 기울여 모든 노력 경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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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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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대표들, 10·29참사 희생자 추모의식 봉행 엄수
16일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시민분향소서 합동추모식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정부는 (10·29)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오전 조계사에서 열린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 한 추모 법문 보다 더 구체적인 요구를 정부에 촉구한 것이다.

진우 스님은 10·29참사 49일째, 한국종교계 대표 수장들과 이태원 참사 현장 인근에 시민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의식을 봉행하며,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진우 스님은 이날 오전 조계사 특설법단에서 봉행한 10·29참사 희생자 위령제(49재)에서도 참사와 관련해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라며 “고금하대착(古今何大錯) 인가, 폐로부조거(閉路不造車) 하라.”고 일갈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이처럼 크게 잘못들 하는가. 길을 막아 놓고서 수레를 만들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참사 현장인인근 녹사평역에 마련된 시민합동분향소에서 추모의식을 봉행했다. 진우 스님은 추모의식 후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추모의식을 다 마치지도 않고 자리를 떠난 후에도 끝까지 남아 추모의식에 참여하고, 종단 소속 부실장 등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모의 공간에 찾아오는 시민들을 살폈다.







추모의식에는 대표의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추모의식에 참여해 본격적인 의식에 앞서 묵념을 한 뒤, 분향소에서 향과 꽃을 올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7대 종단을 대표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도사에 나섰다.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이곳은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라며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의 비극적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에 이런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 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사 원인을 규명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유족들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우 스님은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민족종교 등의 순으로 1시간 여 동안 추모의식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향림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은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에도 합장하고 희생자를 위해 나무아미타불 염불 기도와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추모의식에는 10·19참사 희생자 유가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추모의식 중에도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아 꽃과 향을 올리고, 핫팩으로 그들의 추위를 달랬다.







추모식이 끝난 직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사회부장 범종 스님, 사업부장 주혜 스님, 총무국장 향림 스님, 사회국장 현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주요 교역직 스님들과 함께 이태원역 인근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을 찾아 기도했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의 안내로 시민들이 추모 글들과 간식, 꽃 등으로 추모하는 현장을 살폈다.

10·29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49일째인 이날 오후6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시민추모제가 엄수했다. 주최 측은 이날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를 제목으로 추모제를 열고 정부에 진상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추모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천주교 예수회,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종교의식으로 시작했다. 경찰이 발표한 112 첫 신고 시간인 오후6시 34분에 맞춰 침묵으로 추모한 후 추모공연과 희생자 영상, 가족 영상 편지와 추모 발언, 추모 공연, 유가족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금 스님을 비롯한 위원 스님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기도를 몰리면서 추모제가 본격적으로 엄수됐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희생자 유가족 등의 말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다음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 진우 스님 추도사 전문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영전에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의 갑작스런 이별을 마주한 유족들의 참담한 심정과 애끓는 아픔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여러분, 추모의 마음을 담아 이 자리에 함께하신 7대 종교 지도자님과 종교인, 시민여러분

추모재가 개최되는 이 장소는 10월 29일 비극적인 이태원 참사의 기억이 생생한 장소입니다. 여느 날과 다르지 않는 일상의 행복한 삶을 무너지게 한 이 참사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한 안타까움을 같이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생명과 인간 존엄의 가치야말로 인류 보편의 가치이자 행복의 근간입니다. 이번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는 한 가정의 삶을 뒤흔들 뿐 아니라 국민 전반의 심리적 불안과 불신으로 사회공동체를 흔드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7대 종교가 함께 모여 애도하고 추모하는 이 자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이러한 고통과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종교계와 시민사회 전체가 재발방지와 사회적 안전망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거듭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여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유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유족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들도 함께 하겠습니다.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희생자 영가들이시여.

아픔, 슬픔 모두 내려 놓으시고 빛으로 세상에 다시 오시길 기원합니다.

2022년 12월 16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회장

대 한 불 교 조 계 종 총 무 원 장 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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