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국회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종단 관계자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템플스테이는 지난 2002년 최초 33개 사찰로 시작해 20주년인 올해 약 150개 사찰이 참여하는 어엿한 20살 청년이 됐다. 템플스테이가 앞으로도 온 세상 사람이 자유롭게 오가며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20년 템플스테이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을 진행했다. 템플스테이 여행코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하나투어가 감사패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전 황찬익 조계종 포교과장,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전임 단장인 1, 3대 사업단장 현고 스님, 2대 사업단장 현진 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묵 스님, 9대 사업단장 진화 스님, 10대 사업단장 성효 스님, 11대 사업단장 수암 스님, 12대 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공로패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순천 송광사가 수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상은 사찰음식 부문 계호·대안·선재·우관·적문·정관 스님이 수상했다. 발전기여자 부문은 동국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전병길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상태 초빙석좌연구위원, 템플스테이 코칭 김승년 연구원이 수상했다.
각 사찰 템플스테이 운영 주지스님과 지도법사 부문에는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 지도법사 각안 스님(전 송광사 포교국장), 묘향 스님(내소사), 보행 스님(심원사), 선우 스님(진관사), 혜아 스님(회암사)이 수상했다. 실무자 부문은 곽일민, 김경숙, 김태영, 안혜란, 이동익, 이정옥님이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으로는 4대 포교원장인 도영 스님이 수상했다.
2부 축하 공연은 BTN 불교TV 오계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미디어 타악공연의 좋은 친구들, 민혜성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소리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는 소을소리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합동무대, 찬불포교사 LMB싱어즈, 풍물판국과 아리랑을 선보인 야단법석 등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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