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최강 한파에도 자비심 훈훈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최강 한파에도 자비심 훈훈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2.15 14:2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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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사 무료급식소, 소외 이웃에 방한용품 나누며 따뜻한 겨울나기 발원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강 한파에도 사회적 약자, 우리 이웃을 돕는 자비심은 훈훈했다. 영하 11도, 체감온ㄷ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닥친 14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는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려는 이웃들이 줄을 섰다. 이 줄은 탑골공원 돌담을 따라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까지 이어졌다.

오전 11시,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이 운영하는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가 문을 열 시각 공양간에는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고영배 실장과 봉사자들은 이날 이웃들에게 나눠 줄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진열하는 데 분주했다. 돌담과 건물 사이로 파고드는 찬 바람은 칼날처럼 벼려져 찌든 때가 덕지덕지한 오래된 점퍼와 모자를 눌러쓴 어르신들의 빈틈을 파고 들었다.

발을 동동거리고, 손으로 귀를 감싸면서도 어르신들은 익숙한 듯 급식소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땡땡~ 종소리가 울리고 번호표를 받은 어르신들이 급식소로 들어갔다. 된장국과 밥, 그리고 반찬을 받아 들고 저마다 자리에 앉아 찬 속을 채웠다.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한 끼로 달랠 수 없는 이들에게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생명이자 희망으로 작동했다.







밥을 떠 삼키는 어르신들의 한쪽 손은 노란 번호표를 꼭 쥐고 있었다. 이날 급식소가 나눠주는 방한의류와 방한용품, 그리고 간식을 받기 위한 번호표를 소중하게 쥐고 있었다. 고영배 실장은 “식사 전에 물품을 나눠주면 좁은 급식소가 매우 혼잡해지고, 공평하게 나누기 위해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했다.

민일영 (사)나눔과이음 이사장 (전 대법관)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 그리고 원경 스님과 원각사 무료급식소 봉사자들이 한파에도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오길 밖에서 기다렸다. 식사를 마치고 나선 어르신들은 번호표를 민 이사장 등에게 건넸다.

민 이사장은 목도리를 비닐봉투에 담아 어르신에게 건넸고, 이어 솜바지를 나눠 주는 원경 스님과 봉사자들에게로 이동했다. 원경 스님 등은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사이즈에 맞는 솜바지를 찾아 목도리가 든 비닐봉투에 담았다. 최재형 의원도 번호표를 건네는 어르신에게 목도리가 담긴 비닐봉투를 건네고, 바지 사이즈를 물었다. 어르신은 다시 떡과 핫팩 등을 나눠 주는 봉사자에게 이동했고, 봉사자들은 비닐봉투에 이날 나눠주는 간식 등을 담았다. 이 같은 나눔은 2시간여 이어졌다.







“매년 방한복을 나누는 날이 가장 추운 것 같다”고 묻자 원경 스님은 “추운만큼 따뜻한 이웃들의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사회복지원각(대표 원경 스님)은 이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과 방한용품을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과 법무법인 세종 산하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이사장 민일영 전 대법관)의 후원으로 노숙인과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방한용품 350세트를 준비했다. 서울대병원 함춘원에서 솜바지 350장, (사)나눔과이음에서 목도리·장갑·떡·핫팩 등 350개를 후원했다.







원경 스님은 이날 방한용품 나눔에 앞서 탑골공원으로 찾아가 대기하는 어르신들에게 방한용품과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렸다.

원경 스님은 “오늘 올해 가장 추운 날이지만 많은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고맙다”며 “오늘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민일영 전 대법관님께서 방한용품도 후원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일영 이사장은 2008년 불자 법조인 모임인 서초반야회와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와 처음 인연을 벌써 맺은 지 14년이 넘었다. 아직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법조인들과 급식 봉사를 했고, 2018년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를 맡아 이후에는 공익법인 (사)나눔과이음을 설립해 매월 두 번째 수요일마다 변호사들과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후원하고 봉사활동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다. 이날도 함께 온 변호사 10여 명과 밥을 푸고 방한복을 나누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민 이사장은 “배고픔에 휴일이 없다는 원경 스님 말이 너무 가슴에 닿았다. 메르스 때도 코로나 때도 무료급식을 멈추지 않았다.”며 “오늘 날씨가 가장 춥다는 데 때 맞춰 방한복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다.



민일영 이사장



민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 이 황야에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려 방한용품을 준비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위동 원각사 후원회장도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어느 누구도 춥고 배고프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편에서 따뜻함을 나누도록 열심히 후원하겠다다.”고 말했다.



강위동 후원회장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올해 29년째이다. 1993년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공양하겠다는 보리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된 무료급식소는 원경 스님이 원력을 이어가고 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는 휴일이 없다. 배고픔에 휴일이 없고 오늘의 배고픔을 어제의 밥으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경 스님의 지론 때문이다. 원경 스님의 원력에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응답했고, 하루도 가르지 않고 이웃에게 따뜻한 밥과 마음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정기적으로 무료급식과 후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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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12-15 20:46:29
유튜브보고 씁니다
무유라는 중놈. 나오는데
유튜브내용 사실입니까. 사실이러면. 이개. ㅅ. ㄱ 가만. 안 듭니다. 만액. 거짓이라면. 당신들. 조치합니다. 여러가지로

무슷경챨도 나오고. 글ㆍ더라. 무유 중. 해명해라

아자씨 2022-12-15 20:28:10
전원주 선우용녀. 김용림의. 어리석음
중에게 아부하면 되는지. 알아요. 부패중. 맨날. 시다벌이. 노입니다. 아직 준 광. 살아. 있어요

지혜로운 여성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패중. 노. 입니다

아자씨 2022-12-15 18:44:18
조문식씨. 6시 내고향. 잘봤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그랬군요
그때
자희모친 치매인데 ㅈ많이 ㅊ도움돼습니다
유튜브브. 보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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