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채색화 재해석 ‘아카데미선그림’ 열두 번재 회원전
전통채색화 재해석 ‘아카데미선그림’ 열두 번재 회원전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2.12.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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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채색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온 아카데미선그림이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아카데미선그림은 11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선아트스페이스에서 ‘제12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회원전에는 회원의 지난 1년을 담은 작품과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들은 막아내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세화(歲畵)를 주제로 한 단체작을 선보인다.

내년이 토끼 해여서 세화 단체 작품은 모란을 내밀며 부귀와 영화가 가득하라 새해 인사하는 토끼, 커다란 시계를 달고 달리며 사천왕 토끼, 달 항아리 안에서 웃는 커다란 눈망울의 토끼, 원하는 바를 이룰 것이라고 말해주는 아기 문수와 깜장묘(卯), 단청 초승달 속의 토끼 한 쌍 등 토끼 그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꽃을 소망과 염원의 상징인 달항아리와 부귀와 복을 담는 복주머니, 아기 부처, 모란을 가득 담은 화병, ‘복(福)’ 자 앞에 꼽게 놓인 꽃고무신 등 다양한 세화가 선보인다.

아카데미선그림 관계자는 “오랜 시간 우리 것에 매료돼 뚝심 있게 한길을 밟아 다져오며, 단단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교, 연령, 성별, 직업 등이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들이 우리 그림의 매력에 하나가 돼 마련한 전시회이니만큼 편견과 차별을 떠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창립된 아카데미선그림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채색화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아트스페이스의 교육기관이다. 불화, 단청, 궁정화, 민화 등 우리의 옛 그림을 소재, 기법, 재료 등 다양하게 시도하고 접목해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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