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승가대학 제25회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승려복지기금 3,000만 원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 스님은 “승가대학 동문들이 합심 돔참해 기금을 모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 힘든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종도 모두가 감사할 것”이라고 했다.
동문회장 지호 스님은 “총무원장 스님께서 취임한 후 기금을 내려 동문의 뜻을 모았다.”고 했다.
진명 스님(동국대 정각원장)은 “25회 재무인 지산 스님의 힘도 컸다. 동문들에게 연락해 승려복지기금을 권선해 동문의 뜻을 모았다.”고 했다.
배석한 호산 스님은 “승려복지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스님들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승려복지회에 비구니 국장 스님이 계셔야 할 것 같다. 비구니 스님들에게 승려복지회의 일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며 “스님들의 병원비 신청이 매일 100만 원에 이른다. 1년이면 약 16억 원 가량이 병원비로 지급된다. 노령화로 몇 년 후면 20~30억의 병원비가 지출될 것 같다.”고 했다.
운문사승가대학 제25회 동문회장 지호 스님 등 임원진은 30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재)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진우 스님(총무원장)을 예방해 승려복지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운문사승가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졸업 기수(회)별로 임원진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소임을 맡았던 제25회 회장 지호 스님 등 임원진은 총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소임을 잘 마무리하며 기금을 모아 종단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승려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25회 동문회 임원들은 “운문사 회주 스님은 항상 종단이 있어야 종도가 있다고 하셨다.”며 “또 회주 스님은 새롭게 출발한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께서 불교와 종단발전 그리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사회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문사승가대학 동문회도 최선을 다해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방에는 25회 회장 지호 스님(안흥사주지), 부회장 진명 스님(동대 정각원장), 총무 대훈 스님(법기암주지), 재무 지산 스님(선원수좌), 기획 정운 스님(북촌불교문화원주지)과 총무부장 호산 스님(승려복지회 회장), 기획실장 성화 스님,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무일 스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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