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이 보살의 행동…가족·이웃에 불교 알리는 게 포교”
“육바라밀이 보살의 행동…가족·이웃에 불교 알리는 게 포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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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진우 스님, 24일 봉은사 초하루 특별법문서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보살의 행동이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연기, 인과, 업을 잘 이해하고 분별하는 마음이 없으면 중도의 마음을 얻고 평안해집니다. 분별하는 마음을 없애려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늘 기도하고 참선하고 참회하고 정진해 가족과 이웃에 불교를 많이 알려주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이 포교하는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후 봉은사에서 처음 법문했다. 스님은 24일 초하루 법회에 법사로 법상에 올랐다. 진우 스님은 법문 내내 신도들에게 쉬운 말과 높임말로 부처님의 교리를 설명하려 했고, 반응을 살피며 교리를 간단하게 정리해주려 했다. 연기법 인과법, 업, 윤회, 분별심 등을 설명하면서 신도들에게 ‘포교’를 강조했다. 가족과 이웃에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포교이고, 신도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육바라밀을 실천해 가족과 이웃에 전하는 게 포교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절집 들어 온지 5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불교도, 불법도, 부처님도 몰랐지만, 조금씩 보이고 알게 되면서 근심 걱정이 없어졌어요.”라며 “걱정 근심이 없는 방법을 알려드릴까요?”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스님은 “부처님은 뭘까요. 무엇을 깨달았나요?”라고 신도들에게 물었다. 답이 없자, 스님은 “부처님이 뭔지, 불법의 핵심이 뭔지 알고 불교를 믿는 분이 흔치 않은 것 같네요.”라며 “맹목적으로 절에 다니고, 기도 정진하는 분이 많죠. 그러다 보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의심하고, 확신이 없으니 신심도 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해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단하게 정리하자’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행복하려고 산다. 기분 좋게, 즐겁게 살려하지만, 세상이 만만치가 않죠”라며 “깨달음을 얻은 조사 스님들과 보살, 아라한, 부처님은 걱정 근심이 없어요. 번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중생과 부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괴로움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괴로움은 결국 마음입니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종잡을 수 없지요. 모두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라며 “이런 마음, 감정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제대로 된 불자가 됩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연기, 인연, 고락사(苦樂捨)를 강조했다.

스님은 “고락사는 즐겁고 괴로운 감정이며 모든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인과’”라면서 “연기법만 깨치면 성불한다고 합니다. 성불이 뭔가요. 마음을 깨친다. 깨치면 중도심이 된다. 견성한다고도 하지요. 성품을 보았다고도 합니다. 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 해탈, 피안, 도피안, 열반, 니르바나, 다 비슷한 말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부처님이 대기설법을 하신 겁니다.”고 했다.

이어 “안이비설신의, 내 몸으로 감지하고 대하는 것들이 색성향미촉법입니다. 눈이 대상을 봅니다. 나와 상대가 있어야 볼 수 있는 거지요. 젊구나, 늙었구나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데,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생각합니다. 이걸 ‘식(識)’이라고 합니다.”라며 “중생은 사람만이 아닌 ‘식’이 중생이며, 죽어도 감정과 생각, 즉 식은 남습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그런데 안이비설신의로 보는 것은 현상입니다. 현상은 사바세계이며, 현상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갑니다. 먼지 하나라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는 게 연기법이고, 일체 중생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지요.”

그러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온난화로 얼음이 녹고, 얼음이 녹으니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고 기후 변화가 일어납니다. 환경문제가 심각해 100년 후면 우리가 지구에서 못 살 수도 있습니다.”라며 “누구 때문인가요. 우리 때문이지요. 공동의 책임이지요. 우주 만법계가 서로 그물처럼 연결돼 인드라망이라고 하는 겁니다.”라고 했다.

또 “교통사고를 봅시다. 사고가 있기 전까지 과정이 존재하지요. 어디서 뚝 떨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결과가 일어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지요. 명동에서 고향 사람을 만났다고 합시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두 사람이 움직여 온 것을 살펴보면 명동에서 만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존재합니다. 이를 ‘필연’이라고 하는거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모든 현상은 과정이 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 결과가 생기며, 동시에 결과가 원인이 되고 계속 윤회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식이 말을 안 듣는 것은 부모의 탓일 수 있고, 친구의 탓일 수 있고, 사회의 탓일 수 있어요. 꼭 누구의 탓으로 말을 안듣는다고 하기 어렵습니다.”라면서 “그래서 현상은 있는 그대로 보고 ‘시시비비’로 보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연기법이라고 합니다.”라고 했다.

스님은 “안이비설신의 외 모든 바깥세상은 연기의 세상인데, 연기의 세상은 보존되지 않고 모두 사라지고, 변합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세상을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라며 “그러면 신경 쓸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스님은 “문제는 감정이다. 인과가 문제인 것이다. 치매를 앓는 이도 감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을 파악하지 못하겠죠.”라며 “감정, 즉 인과는 고락사 삼수(三受) 작용이라고 했는데, 왜 좋은 감정이 생길까요. 상대성이 있는 비교 때문이다. 기쁨이 있으면 괴로움이 있다. 마치 손등과 손바닥의 관계 같다. 어느 하나만 선택할 수 없어요.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습니다. 인과법은 실체가 아닌 감정을 말합니다. 이것이 ‘업(業)’입니다. 감정이 크면 업이 크고 없이 없으면 부처인 것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감정(마음)’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사람은 유정중생이고, 부처는 유정과 무정을 떠난 자리에 있다. 이를 도피안이라고 하는 것이다.”면서 “밀물이 들어오면 썰물이 나가고, 때로는 낮이 길고 밤이 짧고 밤이 길면 낮이 짧지만 결국 낮의 길이와 밤의 길이가 같은 것처럼 행복과 불행은 그 질량이 같다. 어느 때는 행복하고 어느 때는 불행하지만 삼세를 사는 우리에게 행복과 불행의 무게는 같다. 이게 인과법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원하는 것’이 ‘욕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행복을 위해 사는 우리가 원하는 것, 구하는 것의 다른 말은 ‘욕심’입니다. 이를 탐진치 삼독심이라고 합니다. 원하고 성취하고 얻어지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겠지만, 그만큼의 불행과 괴로움도 생깁니다. 먹을 때는 행복하지만 못 먹을 때는 불행합니다. 행복을 구하고 얻을수록 불행도 저편에 생깁니다. 마음이 그렇습니다.”라며 “좋은 감정을 갖는 때와 싫은 감정을 갖는 때는 시차가 있을 뿐입니다. 행복할 때가 있고, 불행한 때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은 반드시 상응하는 데 이것이 반복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지옥 아귀 삼악도가 따로 있고, 인간세계, 천상계가 물리적으로 따로 있을지 모르지만, 윤회는 마음, 감정이 윤회합니다. 어느 때는 천상이고 어느 때는 지옥인겁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때 좋은 인연이 생기는 그때를 ‘시절인연’이라고 합니다.”라며 “개개인이 어떤 업을 갖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괴롭움의 질과 양이 달라집니다. 좋은 업은 마음이 불행하지 않지만, 괴로운 업이 나타날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가슴을 쥐어뜯는 경우가 있지요.”라고 했다.

스님은 “어떤 일이 성공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이는 연기에 의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외부 인연이 안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시절인연이 있어야 합니다. 억지로 한다고 되지 않아요.”라고 했다.

또 “나의 업을 없애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중생은 기분 나쁜 업이 있으면 나쁜 일이 일어나고, 부처님은 업이 모두 소멸해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나의 업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진우 스님은 “그럼 불교가 뭔가요. 부처님은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면서 “생노병사에서 벗어나려면 내가 좋은 것, 행복한 것을 구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구하면 반대의 건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말했듯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더러운 마음이 없으면 더러운 것도 없습니다.”라며 “생겨나는 자체를 생겨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분별심”이라고 했다.

스님은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머스크도 천하를 떵떵거리고 살지만, 괴롭고 근심 걱정이 모두 있겠지요. 괴롭고 즐거운 감정이 생기는 것은 ‘업’인데, 가족이어도 자식은 자식의 업으로삽니다. 가족이란 인연이 있지만, 각자의 업으로 삽니다. 자신의 업은 자신이 얻습니다. ”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참선은 마음이 요동치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며 “평화로운 마음을 만들기 위해 참선을 하는 것이며, 화두는 여러 공안이 있지만, 분별심을 갖지 말고, 인과와 업을 만들지 말고, 감정을 내려놔야 마음이 평안해집니.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육바라밀 실천과 포교를 강조하고 법문을 마쳤다.

스님은 “이런저런 문제는 인연에 맡기면 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라며 “평소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합니다. 자식들의 업을 없애주는 것, 스스로 없애도록 가르쳐야 한다. 내 가족, 내 자식에게 먼저 가르치고, 감정에서 행복과 즐거움이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 포교이고, 스스로 업장을 소멸하도록 하는 것이 ‘자타일시성불도”라고 했다.

스님은 “육바라밀을 실천하고 걸림 없는 행동을 무애자비행이라고 합니다. 보살의 행동을 따라하면 보살이 됩니다.”라며 “보시 중 으뜸은 법보시입니다. 이게 바로 포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연기법과 인과법을 잘알고 해결하면 그때 중도심을 이뤄 평안해집니다. 그러니 육바라밀을 실천하고 기조하고 염불하고, 참선하고 참회해야 합니다.“라면서 “집에서 기도 정진이 잘 안되니 절에 와서 정진하면 됩니다. 그러면 내 업이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전달하도록 정진하고, 잘 배워서 가족과 이웃에게 전달하면 그게 바로 포교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법문은 50여 분간 진행됐으며, 법왕루 안팎에 신도 1,500여명이 법문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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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11-27 18:16:33
진우야. 또라이짓 계속해. 진우 계열 모둥예게. 여자신도 김의정 포함 정여 김문주 참석자 포함 오두 또 검검광 보냅니다.
아차. 문광 상도동 보문사 혜거. 그리고 ,자승 과 똘마니 Btn. 등예 역시. 검검광. 또갑니다. 혜거스스미누구더라. 개어게도 갑니다. 물론 부패신도에게도 같이. 갑니다 땔감0ㅣㄴ지. 일감인인지. ㆍ이미 글고솜월주개박살 나습니다. 잔표. 자장개들도ᆢㆍ. 아주. 많지요. 부패중도. 더 아차. 법정이란. 자있ㅇㆍ요무소유 떠들고 다니는. 자. 송광사 중느음 이지요 ㅈㅈ 즈

아자씨 2022-11-26 18:10:17
얘. 이자ㅡ스윽 믿지마세요. 부패중시기이도 안되는. 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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