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조사 나한상, 박물관에서 대중과 만난다
거조사 나한상, 박물관에서 대중과 만난다
  • 이기문 기자
  • 승인 2022.11.1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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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조사 석조 나한상.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영천 은해사의 역사와 고승, 불교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불자들과 만난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용준)과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는 11월 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영남의 명찰순례 Ⅱ :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보물 ‘은해사 괘불탱’과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 일부 등 은해사의 불교문화재와 각종 문헌자료 363점이 소개된다. 이중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은 전체 526점 중 십대 제자와 십육나한 등 30점이 출품된다.



보물 ‘은해사 괘불탱’. 영조 26년(1750).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에서는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꽃과 부처’, ‘은해사를 이루는 소리’, ‘삼라만상’, ‘염불은 극락에 이르는 지름길’, ‘두 부처의 만남’ 등 다채로운 영상도 선보인다.

특별전은 △제1부 ‘야단법석을 아십니까’ △제2부 ‘시작하고 연을 맺다’ △제3부 ‘만나고 모이다’ △제4부 ‘은해사를 이루다’ △제5부 ‘수행하고 염원하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보물 ‘은해사 괘불탱’을 소개한다. 중앙홀에 내건 괘불탱과 미디어타워의 ‘꽃과 부처’ 영상으로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에 들어왔음을 알린다. 2부에서는 창건부터 근대까지 은해사의 역사를 소개한다.



추사 김정희가 쓴 ‘산해숭심(山海崇深)’ 편액.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3부에서는 은해사에서 수행했던 고승과 승려 장인, 시주자, 시와 글, 편액을 남긴 선비들까지 은해사와 인연 맺은 사람들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관련 문헌과 불교회화 작품을 통해 산내 암자를 살펴보고, 5부에서는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과 거조사에서 정혜결사를 시작한 보조국사 지눌, 조선 후기 승려장인인 퇴운 신겸 스님이 필사한 경전 등을 통해 수행처로서 은해사의 면모를 조명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이 관람객들에게 은해사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조사 석조 나한상.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영천 은해사의 역사와 고승, 불교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불자들과 만난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용준)과 영천 은해사(주지 덕조)는 11월 8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영남의 명찰순례 Ⅱ :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보물 ‘은해사 괘불탱’과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 일부 등 은해사의 불교문화재와 각종 문헌자료 363점이 소개된다. 이중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은 전체 526점 중 십대 제자와 십육나한 등 30점이 출품된다.

보물 ‘은해사 괘불탱’.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보물 ‘은해사 괘불탱’. 영조 26년(1750).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에서는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꽃과 부처’, ‘은해사를 이루는 소리’, ‘삼라만상’, ‘염불은 극락에 이르는 지름길’, ‘두 부처의 만남’ 등 다채로운 영상도 선보인다.

특별전은 △제1부 ‘야단법석을 아십니까’ △제2부 ‘시작하고 연을 맺다’ △제3부 ‘만나고 모이다’ △제4부 ‘은해사를 이루다’ △제5부 ‘수행하고 염원하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보물 ‘은해사 괘불탱’을 소개한다. 중앙홀에 내건 괘불탱과 미디어타워의 ‘꽃과 부처’ 영상으로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에 들어왔음을 알린다. 2부에서는 창건부터 근대까지 은해사의 역사를 소개한다.

추사 김정희가 쓴 ‘산해숭심(山海崇深)’ 편액.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추사 김정희가 쓴 ‘산해숭심(山海崇深)’ 편액. 사진 제공 국립대구박물관.

3부에서는 은해사에서 수행했던 고승과 승려 장인, 시주자, 시와 글, 편액을 남긴 선비들까지 은해사와 인연 맺은 사람들을 살펴본다. 4부에서는 관련 문헌과 불교회화 작품을 통해 산내 암자를 살펴보고, 5부에서는 ‘거조사 석조오백나한상’과 거조사에서 정혜결사를 시작한 보조국사 지눌, 조선 후기 승려장인인 퇴운 신겸 스님이 필사한 경전 등을 통해 수행처로서 은해사의 면모를 조명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팔공산 은해사’ 특별전이 관람객들에게 은해사의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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