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상’ 출·재가 부문 대상에 우학 스님·대불청
‘대원상’ 출·재가 부문 대상에 우학 스님·대불청
  • 이창윤
  • 승인 2022.1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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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 우학 스님, 재가부문 대상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의 폐사지 지킴이 활동.
‘제19회 대원상’ 출가부문 대상 우학 스님, 재가부문 대상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의 폐사지 지킴이 활동.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스님과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제19회 대원상’ 출가부문과 재가부문 대상 수상자(단체)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11월 14일 ‘제19회 대원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대상 수상자 우학 스님과 대한불교청년회 외에 자현 스님(중앙승가대)이 출가부문 특별상, 김구석 사단법인 경주남산연구소 소장이 재가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2000만 원, 특별상 1000만 원, 장려상 5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월 22일 오후 3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약식으로 진행된다.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인 우학 스님은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출가자의 모범을 보여준 공로”로 출가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학 스님은 1992년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창건한 이래 30년 간 대구·경북지역 불자들의 체계적인 불교교육과 수행, 실천 활동을 이끌면서 도심포교당의 현대적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 또한 사단법인 ‘엔지오 BUD’, 사회복지법인 무일복지재단, 학교법인 무일학원 등을 설립·운영해 불교의 가르침을 세상에 회향하는 현대적 불교상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튜브불교대학’을 개설해 국내외 불자들의 수행과 불교 공부를 이끌고 있고, 무문관 정진을 하며 수행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는 “미래 세대 양성과 불교 현대화를 위해 활동한 공로”로 재가부문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970년대부터 민족 분단의 아픔을 화두 삼아 불교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전국만해백일장과 전국불교청년대회를 개최해 나라사랑과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하고 청년불자가 나아가 갈 방향을 모색해 왔다. 또 사찰문화해설사를 양성해 사찰과 불교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있으며, 전국 재해민 돕기 캠페인, 어린이 청소년 법회 및 문화 활동, 군부대 법회 지원, 불교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 등 다양한 복지, 포교, 사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대원상(大圓賞)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를 기치로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을 모범적으로 널리 알리는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제정한 상이다. 지금까지 출·재가 개인과 단체 총 121명(단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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