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발행하는 《선문화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 자격을 유지한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11월 2일 “《선문화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2년도 학술지 평가 결과 ‘재인증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문화연구》는 2012년 등재학술지에 등재된 이래 10년 연속 등재학술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전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국가 기초연구지원시스템의 효율화 및 선진화를 목적으로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돼 출범한 기관이다.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지의 관리 체계 확보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학술지 등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2006년 창간된 《선문화연구》는 선문화(禪文化), 불교학 전문 학술지”라고 소개하고, “2009년도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되고, 2012년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래 10여 년간 등재학술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진 스님은 이어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등재학술지 《선문화연구》 발간 외에도 매년 6월 만해 추모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한국불교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을 제정·운영하는 등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자의 학문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불교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학술상의 권위와 품격을 높이고, 연구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한국불교학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학술상’을 ‘한국불교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상금을 우수상(대상) 1명 1000만 원, 학술상 2명 각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만해학술상 상금 일부를 만해 스님 유족이 지원하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청정불교를 위해 더욱 정진 발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