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도 무단도용 사과하고 철거하라”
“법계도 무단도용 사과하고 철거하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0.27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평화위 성명 “명백한 종교폄훼로 종교갈등 유발”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가 26일 “법계도(해인도)무단도용과 왜곡에 대해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은 즉각 사과하고 이를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종평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서소문 역사박물관과 옹청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일어나 비추어라’ 작품이 불교의 상징인 ‘법계도(해인도)’를 무단 도용한 것으로서 명백한 종교폄훼로 종교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누구나 비교해보면 알 수 있듯이 현재 작품에 도용된 이미지는 상표등록된 법계도(해인도)와 이미지가 일치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전시주체들은 ‘강강술래’라는 터무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 더 놀라운 것은 법계도(해인도) 이미지를 중심으로 위로는 관을 쓴 성보 형상 그림과 아래로는 십자가를 연결하여 불교의 성보를 심각하게 왜곡 훼손함으로써 불교폄훼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종평위는 “지금이라도 전시된 이미지가 법계도(해인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작품철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여 종교간의 불필요한 갈등을 확대시키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 같은 문제작을 전시하여 사회적 갈등을 야기시킨 전시 주체들은 불교계와 전 국민에게 공식 사과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