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달
서울 옥수동 미타사 금보암의 재호 스님(니)이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용채로 2,000만 원의 승려복지기금을 마련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달했다.
재호 스님은 20일 오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찾아와 종단 후학 스님들을 위해 써달라며 승려복지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재호 스님은 올해 세수 85세로, 7살에 동진 출가해 평생 금보암에서 수행 정진하며, 법당과 요사채 등 사찰의 불사와 포교에 진력해 왔다.
스님은 “그동안 절약하며 모아온 용채를 회향하는 차원에서 우리 종단의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전법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일 먼저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하고, 기타 다른 어려운 곳에도 차례로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려복지회(회장 호산스님)는 “재호 스님께서 승려복지기금을 후원하는 고귀한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스님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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