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 스님, 김현기 의장에 불교 현안 관심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불교문화재는 종교적 차원이 아닌 역사적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시가 국민의 안식처가 되길 기대한다”며 “불교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도 깊은 관심으로 접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우 스님은 “사찰의 문화재는 불교 문화재로만 보기보다 전통문화, 국민의 얼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접근하는 관점이 필요하다”며 “종교적 차원이 아니라 역사적 차원에서 민족의 문화유산을 후대에 잘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면면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기 의장은 “총무원장 스님의 말을 명심하겠다”며 “종단 주요 현안에 대해 서울시 의회에서 할 수 있는 한 적극적으로 관련된 일들을 파악하고 세심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 스님, 재무부장 우하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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