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남북불교 교류 물꼬 열릴 것 기대”
“내년 남북불교 교류 물꼬 열릴 것 기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0.17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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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진우 스님, 17일 홍익표 문체위원장 예방서
“불교 전통문화 지원·대선 공약 이행” 당부
“사회통합 및 국민통합 위해 좋은 말씀 많이 해달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서울 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과 전통문화 보존 및 지원,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우 스님은 17일 오전 홍익표 위원장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아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잘해나가시리라 생각한다. 바쁜 일정에도 취임법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이지만 오늘 상임위가 없어 찾아뵀다. 신임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은 우리 사회와 국민 통합에 중요하다. 총무원장 스님과 조계종 스님들의 좋은 말씀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께서 맡으셨던 종지협 공동의장을 이어 받았다”며 “정치권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식주를 풍요롭게 하고 문화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하고, 종교는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정신적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종지협도 서로 교감하고 공유해 국민을 평안하도록 하고, 마음의 종교인 불교도 더 노력하겠다”며 “정치권도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했다.

통도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예불을 하며 마음을 돌아봤다는 홍익표 위원장은 “코로나로 사회적 유대가 끊어져 종교 사회 문화 활동으로 이를 회복해야 할 것 같다”며 “남북 간 평화 체제가 와해되고 있다. 불교 등 7대 종교에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드린다. 또 기후환경위기에 종지협 등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 국회도 여러 예산을 모아 기후위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정치적으로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북측은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와 관계가 밀접한 부분이 있다”면서 “내년쯤 되면 북측과 교류의 물꼬가 트지 않을까 생각하다. 북한 문화재 관련 교류 등으로 접근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유연성을 발 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서울 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과 전통문화 보존 및 지원,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우 스님은 17일 오전 홍익표 위원장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아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잘해나가시리라 생각한다. 바쁜 일정에도 취임법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이지만 오늘 상임위가 없어 찾아뵀다. 신임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은 우리 사회와 국민 통합에 중요하다. 총무원장 스님과 조계종 스님들의 좋은 말씀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께서 맡으셨던 종지협 공동의장을 이어 받았다”며 “정치권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식주를 풍요롭게 하고 문화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하고, 종교는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정신적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종지협도 서로 교감하고 공유해 국민을 평안하도록 하고, 마음의 종교인 불교도 더 노력하겠다”며 “정치권도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했다.

통도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예불을 하며 마음을 돌아봤다는 홍익표 위원장은 “코로나로 사회적 유대가 끊어져 종교 사회 문화 활동으로 이를 회복해야 할 것 같다”며 “남북 간 평화 체제가 와해되고 있다. 불교 등 7대 종교에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드린다. 또 기후환경위기에 종지협 등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 국회도 여러 예산을 모아 기후위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정치적으로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북측은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와 관계가 밀접한 부분이 있다”면서 “내년쯤 되면 북측과 교류의 물꼬가 트지 않을까 생각하다. 북한 문화재 관련 교류 등으로 접근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유연성을 발 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서울 성동구갑, 더불어민주당)과 전통문화 보존 및 지원,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진우 스님은 17일 오전 홍익표 위원장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아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잘해나가시리라 생각한다. 바쁜 일정에도 취임법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홍 위원장은 “국정감사 중이지만 오늘 상임위가 없어 찾아뵀다. 신임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은 우리 사회와 국민 통합에 중요하다. 총무원장 스님과 조계종 스님들의 좋은 말씀을 많이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께서 맡으셨던 종지협 공동의장을 이어 받았다”며 “정치권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식주를 풍요롭게 하고 문화 환경을 잘 조성해야 하고, 종교는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정신적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종지협도 서로 교감하고 공유해 국민을 평안하도록 하고, 마음의 종교인 불교도 더 노력하겠다”며 “정치권도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고 했다.

통도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예불을 하며 마음을 돌아봤다는 홍익표 위원장은 “코로나로 사회적 유대가 끊어져 종교 사회 문화 활동으로 이를 회복해야 할 것 같다”며 “남북 간 평화 체제가 와해되고 있다. 불교 등 7대 종교에서도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탁드린다. 또 기후환경위기에 종지협 등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안다. 국회도 여러 예산을 모아 기후위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정치적으로는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어려움이 있겠지만, 북측은 다른 종교에 비해 불교와 관계가 밀접한 부분이 있다”면서 “내년쯤 되면 북측과 교류의 물꼬가 트지 않을까 생각하다. 북한 문화재 관련 교류 등으로 접근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유연성을 발 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홍 위원장에게 불교전통문화를 위한 국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스님은 “우리 전통문화는 불교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많은 문화재를 사찰과 스님들이 관리하고 있다. 종교적 측면도 있지만 국가가 직접 관리할 때 많은 비용이 들어야 하는 일을 불교가 해온 측면이 많다”며 “일부에서는 이런 부분을 종교 지원으로 인식하는 부분도 있지만, 종교 지원을 떠나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소중히 관리하는 부분을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부를 국가가 책임지지 못하더라도 국가가 보존해야 할 것을 불교계가 하는 점을 고려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여야 모두 대선 때 공약 사안을 적극 이행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예방에는 총무부장 호산 스님, 기획실장 성화 스님, 문화부장 탄원 스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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