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성파 종정 예하와 원로 고승대덕 스님,
그리고 함께하고 계신 내외귀빈과
불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이번에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습니다.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1,700년, 한국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국정신으로 나라를 구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행(慈悲行)으로 국민을 보듬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시작될 때,
가장 먼저 법회와 연등회를 중단하고
구호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았습니다.
더불어 사는 인드라망 정신.
불교는 국내는 물론 세계 이웃을 돕는 데도 앞장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을 돕는 한편,
파키스탄 홍수 피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진우스님은 대중과 소통하며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오셨습니다.
당선 후 장애예술인 전시회와
신당역 역무원 피해 현장을 찾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불교계의 역할을 공언하셨습니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습니다.
동체대비(同體大悲).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우스님의 총무원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5일
국회의장 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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