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 만들겠다”
“신뢰·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 만들겠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10.06 02: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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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취임 법회…사부대중 1만여 운집,
5일 조계사·우정국로서…정관계·이웃종교 대표 등 대거 참석
취임사에 대정부 메시지 적극 반영 “대선 공약 반드시 화답해야”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 집행부는 오직 부처님 법대로 살며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어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어나갈 것임을 선언합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5일 취임법회에서 이같이 선언하고, ‘진심’, ‘신심’,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취임법회는 조계사 대웅전 특설법단과 우정국로 일대에 마련됐으며, 오전부터 우정국로 일대가 통제됐으며 중앙승가대학교 학인 스님과 사찰 신도들이 우정국로를 가득 채웠다.

지난 9월 28일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은 이날 취임법회로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집행부의 출범과 새로운 총무원장의 종단 운영 방침과 대정부·대사회 메시지를 드러냈다.







먼저 진우 스님은 취임사에서 자신이 경선 없이 선출된 첫 총무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종단의 많은 스님들이 화합된 뜻을 모아준 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밝혀 온 한국불교의 가치는 요익중생이었다”며 “부처님께서 결코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길 위에서 전법을 하신 뜻은 뭇 생명의 요익과 안락, 그리고 평안과 평화를 위함이었다”며 “부처님 법대로 살고 중생의 아픔을 보듬고 세상의 벗이 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기술의 진보와 빈부의 그늘, 인간의 이기심, 환경문제와 감염병 창궐,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의 소멸과 생산력 저하 등 우리 시대의 위기와 사회적 문제를 열거하고, 인간 정신문명이 피폐화되고 있는 점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지구공동체와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며, 발달하는 문명 속에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를 더하고,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진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갈 길을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신뢰받는 불교’를 위해 “수행의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에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지향하는 종교이고, 중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방법을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불교의 존재 이유”라면서 “△경전을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현대의 언어로 바꿔 전달하고 △산중에 머무르지 않고 수행과 명상, 걷기순례 등으로 국민과 함께 세상의 벗이 되고 △국민이 마음의 평화를 누릴 방법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의 환경과 문화를 지키고 지혜와 자비로 약자를 돌보아 사회 정의를 실현하며, 종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존중받는 불교’를 위해 “불교문화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대중들이 향유하고 전 세계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정부 메시지를 담았다.

스님은 우선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을 제안했다. 스님은 “넘어진 천년을 일으켜 세운다면 앞으로 천 년 동안 국운이 창성하고 국민은 평안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민족의 문화 자산을 천년이 넘도록 넘어진 채로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부끄러움이자 직무 유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정부 관계 부서, 문화재청 그리고 경상북도와 경주시에서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 우리 종단도 경북 5개 교구본사와 협력해 모든 불자와 함께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법 등 불교에 대한 각종 규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문화재구역 입장료 문제를 풀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되었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국가 지정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는 사찰의 기여에 대해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정부와 정치권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 역시 지난 대선 당시 약속한 공약에 대해 반드시 화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사찰림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정부와 함께 적극 노력해 생태계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탄소 흡수와 같은 생태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며 불교 문화와 문화재, 환경적·생태적 가치 등 복합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닌 사찰림을 누구나 편히 누리며 함께 거닐 수 있도록 둘레길과 순례길을 개발 사회로 회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우 스님은 ‘함께하는 불교’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취임 후 첫 대외적 만남을 미래세대인 청년불자과 가졌다. 취임사에서도 “불교중흥의 핵심이 미래세대”이며 “포교종책의 획기적 전환”을 약속했다.







스님은 “교단이 청정하고 튼실하며 미래세대들이 불교의 품에 기대어 세상을 설계하고 쉬며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종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쉽게 불교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불교 전통 수행방식을 현대화해 다가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명상힐링센터를 건립하고 아름다운 산사와 연계해 업그레이드된 템플스테이와 함께 국민의 마음 안녕을 위한 고품위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면서 “국민의 정신 안정과 복지 차원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접근이 용이한 도심지역에 현대적 사찰 기능과 함께 명상, 치유, 문화, 휴식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종합불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신뢰·존중받고 함께하는 불교를 만들기 위해 교구본사와 중앙종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진행하겠다”면서 “교구별 특성화 전략을 교구와 함께 세우고 대사회 사업은 교구 중심으로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 톨의 씨앗에도 우주가 들어있고, 한 올의 새싹을 피워내는 데 온 우주의 기운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하셨다”며 “고귀한 말씀을 그대로 받들어 조계종을 운영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종정 중봉당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에서 “진우 스님은 수행을 원만히 성취하고, 대소의 소임을 두려움 없이 공심으로 성취해 총무원장의 무거운 소임을 맡게 됐다”며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기대했다.

이어 “조계종의 근간은 수행과 교화다. 이 땅에 불법이 전래 이후 끊이지 않고 이어진 불조의 혜명과 정법의 깃발을 더욱 드날리고, 승풍을 진작해 화합승가를 유지하며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어를 대독하는 원로의장 대원 대종사.



또 “이 시대에 종도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준비해야 하는 일은 청정성과 사회적 기여”라며 “청정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조건에서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힘을 구족해야 하며, 사회적 기여를 통해 인연 있는 모든 이들이 감동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가능해지고 그 존립 기반이 튼튼해질 수 있다”고 했다.

성파 대종사는 “총무원장 스님은 종단 내의 갈등을 참회와 포용으로 섭수하고 화합승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법도대로 종단을 운영하며, 종도들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희망과 감동을 주는 종단으로 그 위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모습은 만 중생의 복전이 되며 불교 중흥을 이루어 내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설했다.



화환을 증정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왼쪽)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17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한국불교는 우리 민족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오며,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의 정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며 “진우 스님께서 강조한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동안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큰 자비행은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행과 원력,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스님께서는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실 적임자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셨다”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願力)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지속되는 코로나, 고금리·고물가와 전쟁까지. 우리 국민의 삶이 힘겹다.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음의 종교인 불교계가 앞장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취임법회 직전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만난 김진표 국회의장(오른쪽)



김진표 국회의장 외에도 이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이 단상에 올라 직접 축사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이 취임법회 참석 대중을 대표해 “진심을 다해 이웃과 소통하고, 신심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발원했다.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 스님이 진우 스님이 걸어온 길을 소개했고,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과 김의정 전국여성불자회장(조계사 신도회장), 그리고 조석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축하 꽃을 증정했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로 오후 1시 10분부터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소리꽃 가객단’과 미스트롯2 선의 ‘홍지윤’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취임법회는 식전행사와 본행사, 그리고 진우 스님이 우정국로 특설무대를 찾아 전국에서 찾아온 대중에게 인사하는 시간 등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자리가 협소해 따로 인사말을 준비하지 못해 미안하다. 취임사에 언급했던 일을 최선을 다해 사력을 다해 실현시킬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겠다”며 “마음의 안락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우정국로 특설무대 식전 공연.



취임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대원 대종사 등 원로의원, 전 원로의장 세민 대종사, 명예원로의원 암도 대종사,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등 종회의원, 호계원장 보광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등 교구본사주지 스님,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및 계단위원스님, 법계위원장 경일 대종사 및 법계위원 스님,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불산 스님 및 선원장, 수좌 스님, 초심호계원장 도신 스님 등 호계위원, 중앙선관위원장 세영 스님 등 중앙선관위원,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원종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현법 스님,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교육위원, 고시위원, 장학위원, 종단 중진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조계사 신도회장 등 불교신도단체 대표,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대표,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성균관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주화 한국이슬람 중앙회 이맘이 참석했다.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이원욱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정청래·이헌승·홍익표·권인숙·서영교·서병수·권성동·이개호·김영배·송재호 등 국회의원, 박보균 문체부 장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현기 서울시회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송형근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스리랑카·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취임법회 참석인원을 1만여 명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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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2022-10-07 13:50:09
사람 못돼서 중된 인사들이나 해결해라.. 그럼 신도들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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