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종본찰 봉선사, 제1053주년 개산대재 성료
교종본찰 봉선사, 제1053주년 개산대재 성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10.04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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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교리경시대회, 내년 전국 대회로
제1053주년 개산대재에서 주지 초격 스님은 내년부터 교리경시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교종본찰 봉선사가 조선 세조 임금 승하 후 능침사찰로 지정되며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절 이름을 바꾼 뒤 처음으로 개산대재에 세조 위패를 처음 모셨다.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2일 경내 청풍루에서 개산 제1053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  행사는 우천으로 대웅전 앞마당이 아닌 실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원로 수월·덕수·화범 스님 봉선사 대중 스님들, 등문화원장 성일 스님, 현등사 주지 도암 스님, 자재암 덕암 스님 등 봉선사 말사 스님 등과 민성진 회장(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스님이 봉선사 개산대재에 모셔진 탄문 스님, 세조 등 위패에 차를 올리고 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은 개산대재 관련한 법문을 했다



 

주지 초격 스님은 인사말에서 "봉선사는 고려 전기인 969년 '운악사'로 법인국사 탄문 스님이 창건한 이후, 조선시대 세조 승하 후 광릉을 조성하면서 정희왕후에 의해서 능침사찰로 중창됐다. 세조가 조선 불교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올해부터 개산대재에 세조대왕 위패를 모시겠다"고 했다.

이어 "봉선사 사격에 맞는 일주문을 건립하고 있다. 수행연금 조성, 의료복지, 재가불자 수행환경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봉선사가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 포교 개발을 하는 등 교종본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은 법어를 통해서 "그동안 사찰들이 살기 어려워 개산대재가 없었다가 근래 절마다 개산대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천년 전 선배스님들이 얼마나 섭섭했겠느냐. 한국불교가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봉선사 이도피안 신도회장은 "봉선사가 후세에도 아름답게 남을 수 있도록 스님들을 외호하고 가람을 수호하고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전날 봉선사는 교리경시대회 제1회 도전, 큰말씀 겨루기를 어린이부·청소년부를 개최했다. 

 



봉선사 이도피안 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1053주년 개산대재에서 주지 초격 스님은 내년부터 교리경시대회를 전국대회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교종본찰 봉선사가 조선 세조 임금 승하 후 능침사찰로 지정되며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절 이름을 바꾼 뒤 처음으로 개산대재에 세조 위패를 처음 모셨다.

남양주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2일 경내 청풍루에서 개산 제1053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  행사는 우천으로 대웅전 앞마당이 아닌 실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원로 수월·덕수·화범 스님 봉선사 대중 스님들, 등문화원장 성일 스님, 현등사 주지 도암 스님, 자재암 덕암 스님 등 봉선사 말사 스님 등과 민성진 회장(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스님이 봉선사 개산대재에 모셔진 탄문 스님, 세조 등 위패에 차를 올리고 있다
봉선사 능엄학림 학장 정원 스님이 봉선사 개산대재에 모셔진 탄문 스님, 세조 등 위패에 차를 올리고 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은 개산대재 관련한 법문을 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은 개산대재 관련한 법문을 했다

 

주지 초격 스님은 인사말에서 "봉선사는 고려 전기인 969년 '운악사'로 법인국사 탄문 스님이 창건한 이후, 조선시대 세조 승하 후 광릉을 조성하면서 정희왕후에 의해서 능침사찰로 중창됐다. 세조가 조선 불교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다. 올해부터 개산대재에 세조대왕 위패를 모시겠다"고 했다.

이어 "봉선사 사격에 맞는 일주문을 건립하고 있다. 수행연금 조성, 의료복지, 재가불자 수행환경 조성 등에 힘쓰고 있다. 봉선사가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 포교 개발을 하는 등 교종본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봉선사 회주 밀운 스님은 법어를 통해서 "그동안 사찰들이 살기 어려워 개산대재가 없었다가 근래 절마다 개산대재를 열고 있다. 그동안 천년 전 선배스님들이 얼마나 섭섭했겠느냐. 한국불교가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봉선사 이도피안 신도회장은 "봉선사가 후세에도 아름답게 남을 수 있도록 스님들을 외호하고 가람을 수호하고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전날 봉선사는 교리경시대회 제1회 도전, 큰말씀 겨루기를 어린이부·청소년부를 개최했다. 

 

봉선사 이도피안 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봉선사 이도피안 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개산대재 후에는 일반부 교리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일반부 수상자는 ▷대상 송병화(수미정사, 100만원) ▷금상 신중렬(조계사, 50만원) ▷은상 윤옥자(봉선사, 30만원) ▷동상 민병훈(수미정사, 20만원), 길병옥(봉선사, 20만원)이다.

봉선사는 '도전. 큰말씀 겨루기'를 내년 한글날 즈음 전국대회로 확장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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