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복지 10년…백서 2010~2021’ 발간
‘승려복지 10년…백서 2010~2021’ 발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9.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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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복지회 “향후 종단·교구 승려복지 로드맵 정리”

조계종 승려복지의 10년을 총망라한 <승려복지백서 2010~2021>가 나왔다.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삼혜스님, 총무원 총무부장)는 27일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승려복지회 활동과 성과, 승려복지법에 따른 승려복지제도의 시행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

승려복지회는 지난해 11월 25일 종단 승려복지법이 제정되고, 제도가 시행된 지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었다. <승려복지백서 2010~2021>은 조계종의 ‘승려복지법 제정 관련 활동’과 ‘현행 승려복지제도의 내용’, ‘승려복지회 10년의 활동과 성과’, ‘향후 과제’를 정리하고, 부록으로 ‘승려복지회 주요 연표’부터 ‘승려복지법령’까지 정리했다.

승려복지제도 시행된 지 만 10년이 지났다. 2011년 시작한 승려복지제도는 이제 스님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계종은 종단의 스님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승려복지 정책, 종단의 백년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승려복지 지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액과 지원 인원이 늘고 있으며, 종단의 승려복지제도에 이어 많은 교구본사에서 교구 차원의 승려복지를 앞다퉈 시행하고 있다. 승려복지 제도는 초기 불신어린 시각도 많았지만 종단 소속 스님들의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고 있다.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당선 이후 첫 과제로 승려복지를 꼽았다. 이는 스님들의 기본적인 수행환경이 안정돼야 조계종도로서의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을 높이고 종단의 안정과 발전에 자발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소속감과 승려복지제도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약 90%의 스님들이 동참하여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또 2021년 7월부터는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사미・사미니 스님에게도 입원진료비 지원을 시작했다.

승려복지회 회장 삼혜 스님(총무부장)은 발간사에서 “승려복지제도는 스님들이 출가 수행자로서의 위의에 맞게 노후를 건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승가공동체의 존엄을 지켜나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갑자기 찾아오는 병고나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스님들의 고령화 문제는 더는 스님들 개인이 감내할 몫이 아니라 종단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단은 우리 스님들이 노후와 병고에 대한 걱정 없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제도를 견고히 하겠다”며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하나의 뜻으로 승려복지를 구현해 승가공동체의 안정과 화합을 일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혜 스님은 “종단 승려복지회 차원에서 〈승려복지법 제정 및 제도 시행 10년〉을 기념하여 2010년부터 2021년까지의 각종 자료를 정리한 백서를 발간하는 것은 10년의 경과와 공과를 정리하고, 향후 종단과 교구의 승려복지 로드맵을 정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승려복지제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세우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승려복지회는 종단과 교구의 승려복지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스님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정책을 생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하며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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