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 수계식, 남행자 37명 여행자 10명
한국불교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 정수원(원장 시각 스님, 선암사 주지)은 지난 14일 대웅전에서 2022년 제47기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을 봉행했다. 제47기 수계산림에는 남행자 37명, 여행자 10명 등 모두 47명이 입소했다. 이들의 수계식은 다음달 14일이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내일의 삶을 볼려면 오늘 어떻게 살았는가를 보면 된다고 했다. 각자가 열심히 마음을 닦고 수행하여 종단의 기둥과 대들보, 써까래, 받침이 되면 불교의 미래가 밝아진다. 늘 버리고 하심하시기를 당부한다”고 격려사를 했다.
앞서 정수원장 시각 스님은 인사말씀에서 “정수원은 출가 수행자가 되기 위해서 절대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하는 곳”이라며 “큰 각오와 마음 다짐으로 함께 하는 동안 각자 서로를 아끼고 살피는 자비심, 배려심과 위로로 역경을 극복하고 나 자신과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용맹심을 발휘해 단 한 사람도 낙오됨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47기 행자대표 혜월 행자는 행자들을 대표한 행자선서에서 “입소자 일동은 교육기간동안 정해진 제반청규의 준수와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초교육과정을 원만히 이수하여 발심수행자로써 본분을 다할 것을 굳게 선서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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