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재가자를 위한 '교종본찰' 사격에 걸맞는 행사를 시작한다.
봉선사는 개산1053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2일 교리경시대회인 '도전, 큰말씀 겨루기'를 개최한다.
행사는 봉선사 청풍루에서 1일 오후 1시 어린이, 오후 3시 청소년과 2일 오후 1시 일반인으로 나눠 진행한다.
경시대회 문제는 ▷부처님의 생애 ▷불교 일반상식 ▷봉선사의 역사와 인물 등 3개 주제에서 출제한다.
행사는 조계사 등 불교계에서 이미 시행한 '도전, 범종을 울려라'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승자는 당일 결정되고 패자부활전을 둔다. 봉선사는 경시대회 행사장을 옛 과거시험장처럼 꾸며 참가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시대회에서는 어린이부 대상 20만원, 금상 15만원, 은상 10만원, 동상 5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청소년부는 대상 상금 30만원, 금상 20만원, 은상 15만원, 동상 10만원을 받는다. 일반부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준다. 참가 신청은 봉선사 포교국(031-529-1950), 접수 마감은 오는 25일까지이다.
봉선사는 이번 경시대회에 어린이 50명, 청소년 200명, 일반인 100명 참여를 목표로 정했다. 이들의 참여를 교리 관심 증대로 이어가 입문반 전문반 경전반 등 불교대학 활성화를 모색하고, 교구본사 차원에서 전국 교리경시대회로 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