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와 불교계 함께 공덕 이룰 수 있게 가교역할”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 함께 공덕 이룰 수 있게 가교역할”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9.02 23: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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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진복 대통령실불자회 초대회장 취임
원행 스님 “백성 곤궁하면 지도층 힘써도 국세 변하지 않아”




청와대에서 대통령실로 이름을 바꾼 후 새로 출범한 ‘대통령실불자회’ 초대회장에 이진복 정무수석이 취임했다. 대통령실불자회는 9월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장 취임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대통령실불자회와 초대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진복 회장은 먼저 “과거 김영삼 정부 때부터 ‘청불회’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던 활동이 새로운 용산 대통령실 시대에 맞추어 ‘대불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며 “개인적으로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저는 ‘청불회’의 시작과 ‘대불회’의 시작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서는 거 같아 무한한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덕이란 목이 마른 다음에 우물을 팔 것이 아니라 미리부터 쌓은 노력에 의해 이룩되어야 한다’는 경전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경제위기·안보위기 등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이 마치 부처님의 말씀처럼 노력을 통한 공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을 보다 크고 강한 나라고 만들기 위한 공덕의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직면할 수 있겠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저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불회 회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공덕의 과정에 이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불교계의 현안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취임사를 하는 이진복 회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022년 한 해, 우리는 매우 급격한 변화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은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혼란과 전쟁 그리고 지속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은 안팎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든든한 의지처인 정부의 역할에 더욱 주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원행 스님은 “국민은 새로운 선택을 통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나라 따스하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에 대한 염원을 이루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는 우리는 마음을 열고서 소통하며, 평화롭고 역동적인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협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민곤칙사난 사로칙세불거(民困則思亂 士勞則勢不擧), 국민의 민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침을 주는 법구경 도리품의 말씀”이라며 “백성이 곤궁해지면 난리를 꾀하려고 하는데 지도층이 힘써도 국세는 변하지 않는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하여 맡은바 공직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이진복 대통령실 불자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다. 국가와 민족과 함께하며 호국과 전통문화 정수를 지켜 온 불교의 가르침을 국정에 반영하여 민생의 안정과 세계의 문화강국으로 위상을 굳건이 하는데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불교계가 나아가 선도하고 국가가 이를 뒤에서 지원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묵묵하고 은은한 미소로 중요한 책무를 능히 감당해 주시겠다고 나서주신 불자회장님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법어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청와대에서 대통령실로 이름을 바꾼 후 새로 출범한 ‘대통령실불자회’ 초대회장에 이진복 정무수석이 취임했다. 대통령실불자회는 9월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회장 취임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 출범하는 대통령실불자회와 초대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이진복 회장은 먼저 “과거 김영삼 정부 때부터 ‘청불회’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던 활동이 새로운 용산 대통령실 시대에 맞추어 ‘대불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며 “개인적으로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저는 ‘청불회’의 시작과 ‘대불회’의 시작을 함께하는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서는 거 같아 무한한 영광과 기쁨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덕이란 목이 마른 다음에 우물을 팔 것이 아니라 미리부터 쌓은 노력에 의해 이룩되어야 한다’는 경전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현재 처한 경제위기·안보위기 등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이 마치 부처님의 말씀처럼 노력을 통한 공덕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을 보다 크고 강한 나라고 만들기 위한 공덕의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직면할 수 있겠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게 저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불회 회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와 불교계가 함께 공덕의 과정에 이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불교계의 현안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취임사를 하는 이진복 회장.
취임사를 하는 이진복 회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022년 한 해, 우리는 매우 급격한 변화의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은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혼란과 전쟁 그리고 지속적인 자연재해로 인해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은 안팎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든든한 의지처인 정부의 역할에 더욱 주목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원행 스님은 “국민은 새로운 선택을 통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나라 따스하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에 대한 염원을 이루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는 우리는 마음을 열고서 소통하며, 평화롭고 역동적인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협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민곤칙사난 사로칙세불거(民困則思亂 士勞則勢不擧), 국민의 민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침을 주는 법구경 도리품의 말씀”이라며 “백성이 곤궁해지면 난리를 꾀하려고 하는데 지도층이 힘써도 국세는 변하지 않는다.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하여 맡은바 공직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이진복 대통령실 불자회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다. 국가와 민족과 함께하며 호국과 전통문화 정수를 지켜 온 불교의 가르침을 국정에 반영하여 민생의 안정과 세계의 문화강국으로 위상을 굳건이 하는데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불교계가 나아가 선도하고 국가가 이를 뒤에서 지원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묵묵하고 은은한 미소로 중요한 책무를 능히 감당해 주시겠다고 나서주신 불자회장님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법어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법어하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그러면서 이진복 회장에게 “세상을 바꾸어 나아가는 것은 세상을 향한 큰 원력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실행하는 사람”이라며 “우리 사회의 절망과 고통을 희망과 행복으로 바꾸어 가는 길이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함께 걸어가다가보면 어느새 우리 사회는 밝아지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국회정각회장에 선출된 주호영 국회의원도 “국회 정각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안팎으로 불자로서 공인된 이진복 수석이 회장을 맡게 돼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진복 회장과 상의해서 우리 불교계의 숙원과 정부의 약속이 잘 이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민선 3기 부산 동래구청장과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정각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임명됐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등 여러 종단 대표자와 대통령불자회 회원,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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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촌놈 2022-09-14 16:38:59
좋은 기사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불교는 나라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했지요. 모범적인 기사라고 생각 합니다.

정각회장 자리 독식 문제 2022-09-08 18:56:58
여러 번 정각회장 해도 조계종의 발전은 없었다.
좀 젊고 참신한 불자 의원을 찾아서 양보해주는 미덕 보여라.

국당 비대위원장 선뜻 받았다가 자당 이준석대표에 의해
직무정지 당하는 굴욕 겪더니 막판 까지 또 하려 한다고 해 무리빚다가 불자 박주선 전부의장의 자진 사의로
부의장 겸직 정진석에 이르렀다. 자리 욕심이 과한 것인지 모르는 채 하고 불자 정각회 몫 같은 tk 공천= 당선안 지역 수성구에서만 6선 공천 노리는것 아닌지 의문할 수 밖에 없다. 불자와 불교 종단은 날로 서양종교에 비해 추락하는데 혼자서만 불자 정각회장 독식해 잘나가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 지점에서 권승 비호가 주 책무이신지 불교와 불자 와 다수 비구 비주지인 승려들 권익은 제 소관 아니신지
향후 행보가 우려스럽다 한다.

아자씨 2022-09-03 02:14:48
불교의 대표 기구는. 부패한 조계은처단체가 아니라. 지혜로운여성임을. 알려 드립니다. 깡패 똥 종인 조계단체는 해산되고. 일체의 종교행사를. 인정하지. 안ㅎ습니다. ㄷㅓ러운곳에 소독하니. 외부손 님. 피해없길바랍니다. 불교수준이 이 정도라 죄송합니다. 법요식도 인정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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