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지금 계셨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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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8.25 01:2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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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 스님의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성 스님이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책은 붓다의 가르침 중 불자들이 잘못 받아들인 교리와 오늘날 불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붓다의 가르침을 초기경전을 근거로 알려준다.

저자는 70편의 글을 7가지 주제로 나눠 책을 엮었다.

‘제1장 위대한 스승, 붓다의 참모습’에서는 후대에 신격화된 붓다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 붓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붓다는 전지자인가?’라는 글에서 붓다는 전지전능한 신과 같은 존재, 즉 전지자가 아님을 밝혔다. 붓다는 자신의 신격화를 원하지 않았다. 

‘제2장 붓다의 가르침, 담마의 특성’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 사상과 다른 점에 초점을 맞춰 불교만의 고유한 사상이 무엇인가를 다뤘다. 붓다의 가르침은 ‘인간 완성의 길’을 제시한 것이기에 ‘불교는 인간학’이다. ‘지금·여기(here and now)’에서 위 없는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이 바로 불교 궁극의 목적임을 밝혔다.

‘제3장 불교도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불교 신자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다뤘다. 또 붓다는 가난을 찬양하지 않았다. 붓다는 가난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괴로움이고, 가난이 범죄와 타락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붓다는 재가자들에게 정당한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해 더 많은 돈과 재물을 획득하라고 가르쳤다.

‘제4장 사회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팬데믹과 같은 재난에 붓다가 어떻게 대처했는가에 대해 살피고, 자연재해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들을 소개했다. 

‘제5장 불교수행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왜 불교에서 실천을 강조하는가?’라는 문제에서부터 불교의 수행 원리 등을 제시했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행해야 불교 궁극의 목적인 열반을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제6장 승려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붓다가 출가 제자들에게 당부한 것들을 모았다. 붓다는 출가자들에게 법의 상속자가 되어야지 재물의 상속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자신이 입멸한 후 출가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떤 목적으로 출가하려고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승가에 합류시키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제7장 평범한 일상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곧 남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붓다의 가르침과 불교도의 사명은 포교라는 것을 언급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변하지 않지만, 붓다의 가르침을 전하는 교화 방법은 시대와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자 마성 스님은 “자기 삶에 충실하지 못한 자들은 언제나 핑곗거리를 찾는다. 위기를 계기로 슬기롭게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위기 극복형 인간이다”고 말한다. 

불교에서는 ‘초발심시변성정각’이라고 해서 ‘첫마음을 냈을 때 곧 바른 깨달음을 이룬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그 힘을 키우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마성 스님은 스리랑카 팔리불교대 불교사회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동방문화대학원대에서 ‘삼법인설의 기원과 전개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이다.저서에는 <마음 비움에 대한 사색> <사캬무니 붓다> <왕초보 초기불교 박사되다> <잡아함경 강의> <초기불교사상> 등이 있다.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1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을 수상했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저자 마성┃민족사┃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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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08-29 01:42:31
마성이 조심합시다
.불보살니 ㅁ. 챶는 토라이. 한심하다. 아님. 불보살이. 또라이

그 경찰. 덕에 이렇게 글 쑨다: 부패중느움. 그. 신도들ㅡ

아자씨 2022-08-29 01:35:40
마성이 조심합시다
.불보살니 ㅁ. 챶는 토라이. 한심하다. 아님. 불보살이. 또라이

그 경찰. 덕에 이렇게 글 쑨다: 부패중느움. 그. 신도들ㅡ

아자씨 2022-08-29 01:11:37
야 이사람아. 자네가. 모 알아. 부처님은. 니같은. 자. 청소하는 분임. 쓰레기같은자

아자씨 2022-08-29 00:42:18
문재인씨에게
이 사람에게 꼭.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김정숙여사님켸도
한참. 코로나 왕성하게 누빌 때. 나는 그랬 습니다 ::울엄마. 코로나 걸리면 안되는데. :::이렇게 생각했 습니다. 왜. 그 흔한. 마스크 약 극에서 살 수 없었어요 아. 이자. 대통렁 자질. 아닙니다 : 문재인씨 마음이. 어지러우면 오세요. 참고. ::::재인씨. 즈즈즈

최창부 2022-08-26 13:21:31
출가수행승 재가신자 막론하고 마성스님의 저서는 가릴 것 없이 모두 읽고 새김이 마땅합니다.
한국 불교계에 최고의 필독서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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