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의 박천지 총 지휘자가 9월 3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이음음악제> 3분 관현악이라는 공연의 객원 지휘를 맡는다.
한국 창작음악의 오늘과 내일을 이을 ‘이음 음악제’는 비비드란 국악관현악을 컨셉으로 가장 선명하게, 가장 생생하게, 가장 활발하게, 가장 강렬하게 라는 테마로 다채로운 공연을 열 계획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는 시간과 시간이 만나 역사를 잇고(Countine), 장르와 장르가 만나 새로움을 창조하고(Create), 예술과 예술가가 만나는(Connect), 새로운 장을 만들고자 2021년 처음 개최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 <Vivid: 음악의 채도>를 시작으로 청년 연주자들로 결성한 <2022 오케스트라 이음>, 국악관현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확인하고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초청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젊은 작곡가 10명의 신선한 감각들로 채워질 <2022 3분 관현악>까지, Vivid라는 주제 아래 참여한 예술가들이 색채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무대를 통해 동시대 음악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한국 창작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음악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 관현악은 10개의 신작을 만나는 단 한 번의 무대 짧음의 유혹이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2019년 10명의 작곡가에게 3분 내외의 시간 제약만을 두고 작품을 위촉하며 국악관현악계 새로움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국악관현악단. <2022 3분 관현악>은 불교음악원 총지휘를 맡고 있는 박천지의 지휘로 10명의 새로운 작곡가가 함께한다.
연주자의 플레이(play)에 의해 완성되는 우연성 음악, 관객을 작곡가의 공간으로 이끌 사운드 스케이프 등 더욱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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